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다.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루비오 장관의 순방 일정을 발표하며 역내 동맹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루비오 장관의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필리핀 방문 기간 동안 아세안 후속 장관회의를 비롯해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에 연이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조현 외교부 장관도 참석을 확정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미 외교 수장 간의 양자 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국 장관은 지난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삼자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마주한 적이 있다. 이번 마닐라 회동이 성사되면 불과 십여 일 만에 다시 테이블에 앉아 양국 간 주요 현안을 점검하게 된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의 행보가 가지는 중대성을 인도·태평양 전략과 연계해 설명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마닐라 방문이 해당 지역과 미국 국민에게 안전과 안보, 번영을 가져다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겠다는 미국의 명확한 우선순위를 증진하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미국은 이번 다자회의 무대를 활용해 미국과 아세안 파트너십의 가시적인 성과를 증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최국인 필리핀과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데도 장관의 외교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동남아시아 핵심 요충지에서 동맹국과의 결속을 강화하고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겠다는 정무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