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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리창 중국 총리 "양국 관계 본질은 상호이익과 상생" - 미중무역전국위원회 만나 상호 존중 바탕 소통·협상 강조 - 미 기업 중국 시장 진출 환영하며 공정한 경쟁 환경 약속 - 미 측에도 마주 보고 걸으며 성과 이행 촉구
  • 기사등록 2026-09-02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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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달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을 향해 양국 간 협력 강화가 시대적 요구이자 최선의 선택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중국 정부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리창 국무원 총리는 베이징을 방문한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이사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 관계를 풀어갈 핵심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미중 경제 및 무역 관계의 근본적인 바탕이 서로에게 이득을 가져다주는 상호이익과 상생이라는 점을 명확히 정의했다. 이 날 접견에서 양국 경제 체급에 비추어볼 때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조치가 미중 모두에게 필수적인 내부 요구이자 올바른 이행 경로임을 재확인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가 가진 거대한 시장 규모와 새로운 기회를 부각하며 미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회를 잡고 중국 시장을 힘껏 개척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중 경제협력 규모가 큰 만큼 어느 정도 마찰·갈등이 생기는 건 정상"이라면서 "상호 존중과 이해, 소통·협상 강화를 통해서만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촉구했다.


외국계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미국 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당부하기도 했다. 리 총리는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합리적 요구를 해결하도록 적극 추진하는 한편 법에 따라 공평하게 경쟁하는 시장 환경을 지키고 싶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미국 정부를 겨냥해서도 "마주 보고 걸으며 실질적 행동으로 중국 측 우려를 해결하고, 양국 경제무역 협상의 성과를 함께 잘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앞서 이뤄진 미중 정상 간 대화 성과를 기반으로 건설적인 관계를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리 총리는 5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일련의 중요한 공통 인식을 이뤘다면서 "전략적 소통과 호혜 협력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는 한편,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된 미중 관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실질적 성과를 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움직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적 긴장을 완화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개최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은 미국의 일방주의적 조치를 견제하는 취지로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체제 확립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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