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해경선[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 동부 벵골만 해상에서 승선원 24명을 태운 해외 선적 대형 벌크선이 가라앉아 당국이 긴급 구출 작전을 전개 중이다.
인도 오디샤주 파라딥 항구에서 동쪽으로 약 444㎞ 떨어진 벵골만 해역에서 파나마 선적으로 등록된 대형 벌크화물선 'MV 오션 위너(MV Ocean Winner)'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선박은 파라딥항을 출발하여 대량의 철광석을 적재한 상태로 중국으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인도 해경과 인도 해군은 전담 수색구조 인력 및 자산을 즉각 현장에 투입하여 합동 수색 작전에 돌입했다. 구조 당국은 수색 전용 초계기를 공중에 띄워 해상을 탐색하던 중 표류 중이던 구명보트를 발견하고, 인근 수역을 항해 중이던 상선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트 안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을 안전하게 건져 올리는 데 성공했다.
현장에서 생존하여 구조된 선원 2명은 조사 과정에서 당시 선박의 선체가 갑작스럽게 한쪽 방향으로 크게 기울어지기 시작하더니 불과 8분 만에 바다 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증언했다. 예기치 못한 급격한 침몰로 인해 배에 타고 있던 승조원들은 제때 대피하지 못한 채 황급히 선박을 버리고 탈출을 시도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이 순식간에 침몰하게 된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화물선에는 총 24명의 승조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인적 구성은 중국인 18명, 미얀마인 3명, 방글라데시인 1명 등 다국적 선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당국은 이미 구조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실종 선원 22명의 생사를 확인하고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해군 초계기와 해경 함정 등을 추가로 고밀도 배치해 해상을 정밀 탐색하고 있다.
인도 해사청 관계자는 해상 침몰 사고의 특성상 구조의 골든타임인 발생 후 12시간이 지나면 생존자를 발견할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수색 작업을 멈추지 않고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