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A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유럽 대륙의 육군 작전을 책임지던 핵심 수뇌부를 돌연 보직 해임 조치하며 군 지휘부 개편의 파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 육군은 유럽 현지 작전을 총괄 지휘해 온 제5군단 사령관 찰스 코스탄자 중장을 직위에서 물러나게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유럽 방위선과 우크라이나 지원 체계를 관리하는 핵심 군사 기구의 수장을 전격 교체한 사건이다.
미 육군 측은 해임 결정이 내려진 구체적인 배경이나 경위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며, 해당 사안이 군 내부 절차에 따라 적절한 권한을 가진 기관으로 이첩되어 처리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았다.
코스탄자 중장이 이끌던 제5군단은 미국 켄터키주 포트 녹스와 폴란드 코시우슈코 기지에 거점을 두고 유럽 전역의 지상군 전력을 통솔하는 전략적 요충 기관이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현장에서 주도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최전방에 배치된 미군을 관장하는 핵심 임무를 수행해 왔다.
갑작스러운 수장 공백에 따라 미 군당국은 제5군단 전투준비 부사령관인 존 B. 마운트포드 준장을 사령관 직무대행으로 긴급 투입해 업무 차질을 막고 있다. 차기 군단장으로는 토마스 펠티 소장이 낙점된 상태다. 펠티 소장은 올가을 지휘권 이양 일정에 맞추어 이미 미국 상원의 인사 인준 절차를 마쳤다.
현지 언론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취임 이후 군 고위급 장성들이 명확한 설명 없이 연이어 물러나는 상황 속에서 이번 해임이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 수뇌부를 중심으로 군 수뇌부 정리가 광범위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다만 군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코스탄자 중장의 경출이 헤그세스 장관이 추진하는 정치적 목적의 인사 개편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