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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필리핀과 물대포 충돌 직후 남중국해 암초에 군·해경 전격 투입 - 스카버러 암초 해·공역 경계 태세 대폭 강화 - 중국, 군·해경 동시 투입하며 실효 지배 과시 - 필리핀과 해상 마찰 직후 무력 시위 전개
  • 기사등록 2026-07-31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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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남중국해 분쟁 해역 순찰 [중국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위챗 캡처]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한 직후 해당 암초 일대에 군과 해경 병력을 전격 투입하며 해상 통제권 확보에 나섰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스카버러 암초와 인근 해·공역을 대상으로 해군과 공군 전력을 동원한 전투 대비 순찰을 전격 시행했다. 군 당국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해당 지역이 자국의 고유 영토임을 분명히 하는 한편, 이달 들어 주변 경계와 감시 태세를 지속해서 높여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떠한 주권 침해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 국가 안보와 남중국해의 안정을 지켜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군 당국이 함께 배포한 작전 영상에는 구축함과 전투기가 현장에 투입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구체적인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해군 대원들은 "그들은 황옌다오가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거짓말을 오래 하면 자신도 그 거짓을 진실로 믿게 된다"라고 발언해 상대국을 직접 겨냥했다. 이와 별개로 중국 해경 역시 해당 수역에서 법 집행을 위한 순찰 작전을 진행했음을 알렸다.


해경 측은 성명을 통해 "불법으로 권익을 침해하는 선박에 대해 법과 규정에 따라 경고 방송, 차단 통제, 물대포 발사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퇴거시켰다"라며 "관련 해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국가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무력 시위는 양국 간의 해상 거품이 물리적 마찰로 이어진 직후 전개됐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중국 해경선이 스카버러 암초 근처를 지나던 자국 공무선에 물대포를 쏘며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양측 선박 간 거리가 7m 수준까지 근접하면서 심각한 충돌 위기가 발생했다는 것이 필리핀 측 주장이다. 반면 중국은 상대 선박이 먼저 자국 영해를 침범해 도발을 감행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응징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며 맞섰다.

이번 공방의 무대가 된 스카버러 암초는 억대의 물동량이 오가는 국제 주요 항로이자 핵심 전략 거점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전역에 9개의 선을 그어 90%에 달하는 수역의 소유권을 확정하려 시도 중이며, 해당 암초 역시 이 범위 내에 넣어 관할권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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