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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축제 현장서 총격 사건 발생…2명 숨지고 3명 부상 - 라틴 문화 살사 축제 중 참극 - 경찰 용의자 추적 및 대피 당부 - 캐나다 공공장소 총기 범죄 확산
  • 기사등록 2026-07-12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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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거리 축제에서 총격 사건 발생[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의 대규모 거리 축제 현장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라틴 문화와 음악을 즐기는 대표적인 축제인 '살사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던 시점에 평화롭던 행사장 일대는 순식간에 비명과 혼란이 가득한 참사 현장으로 변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격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린 오후 8시께 발생했으며, 총성을 들은 시민들이 사방으로 급히 피신하는 등 극심한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현지 경비 당국과 경찰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무기를 발사한 뒤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대대적인 추적 수사에 착수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수사 당국은 시민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토론토 경찰은 사건이 터진 직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을 통하여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서 즉시 대피하고 경찰의 지시만 따라 달라"고 인근 주민과 축제 참가자들에게 강력히 당부했다. 현재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건 현장 주변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으며, 추가적인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태다.


이번 사건은 총기 청정국으로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던 캐나다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대도시와 소도시를 가리지 않고 인명 피해가 큰 총기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앞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도 지난달 말 길거리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일이 있었다.


캐나다의 총기 잔혹극은 올해 초에도 발생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올해 2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외딴 소도시인 텀블러리지에서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터져 학교에 근무하던 교직원 1명과 11세에서 13세 사이의 어린 학생 5명을 포함해 총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무고한 시민과 어린이를 겨냥한 폭력 범죄가 반복되자 현지에서는 총기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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