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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7-08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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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율주행 시스템 기업 'T2' 홈페이지[홈페이지 캡처]

일본 유통 및 물류 시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식물성 폐식용유 기반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연료를 화물 수송 차량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를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대형 화물차 제조 기업인 이스즈자동차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술 기업 T2 등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바이오디젤 혼합 연료를 주입한 대형 트럭을 현장 노선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업체가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가나가와현 기점에서 출발해 효고현 목적지까지 연결되는 장거리 구간을 직접 주행하는 시범 운행 형태로 전개된다. 기술진은 이번 모니터링 과정에서 기존 석유계 경유 연료와 비교했을 때 차량의 전반적인 연비 효율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파악하고, 핵심 부품의 마모도나 엔진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성까지 정밀하게 측정해 데이터를 수집할 방침이다.


물류 현장에 공급되는 차세대 연료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식물성 폐식용유 등을 수거한 뒤 고도의 정제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한 물질이기 때문에 주행 시 발생하는 탄소 저감 효과가 일반 경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환경 규제 강화에 직면한 일본의 유통 업계 전반에서도 이러한 친환경 대체 에너지를 전격적으로 수용하는 추세다. 실제로 대형 편의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세븐일레븐 재팬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이바라키현 지역을 담당하는 가맹점 물품 배송 차량에 이미 해당 바이오디젤 연료를 시범 적용하여 정식 운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만 친환경 자원의 친숙한 보급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애물로는 정제 가공 비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 취약 문제가 지적된다. 현재 유통되는 바이오디젤은 생산 인프라 한계로 인해 기존 화석연료인 경유와 비교해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어 개별 물류 기업이 전면 도입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따른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량 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원료 공급 가격을 낮춰 안정적인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친환경 트럭 시장 안착의 핵심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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