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6-07-01 05:00:01
기사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세를 근거로 자국 내 주유소 업계를 향해 소비자가격 인하를 강력히 촉구했다.


백악관과 석유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장을 향한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유소들은 즉시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 현재 원유가 배럴당 68달러이며 하락세임을 고려할 때 휘발유 가격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유가 하락 혜택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내려는 행정부의 움직임은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주유소들은 이 성명에 신속히 반응해야 하며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의 위대한 미국인을 위해 가격을 내리라"라고 요구했다. 특히 시장이 정부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주유소들이 이를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큰 문제가 닥칠 것"이라는 문구로 고강도 대응 조치가 따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 차원의 압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에도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속도에 비해 소매 가격 반영이 더디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법무부에 유통 구조와 관련한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단순한 구두 개입을 넘어 사법 당국을 통한 실질적인 압박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셈이다. 행정부가 기대하는 구체적인 수치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내 주유소들이 달성해야 할 휘발유 목표 가격으로 갤런당 2.5달러 선을 공식 제시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유가가 높게 형성된 특정 지역에 대한 세금 비판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다른 주에 비해 소매가가 값비싼 캘리포니아주를 직접 겨냥하며 "과도한 휘발유 세금 부과를 중단해야 한다. 곧 세금이 제품 자체보다 비싸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주 정부의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그는 "미국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터무니없는 세금과 그들의 주 정부에 의해 억압받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민 역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세를 취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268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