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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2 15:27:31
  • 수정 2018-06-12 2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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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뉴욕타임즈에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가 실렸다.


바로 탈북했던 박연미 씨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호소문 형식의 글이다.


13살 때에 북한을 탈출했으며 김정은의 억압정권 아래 살고있는 북한 동포들과 다른 탈북자들을 위해 싸우고 있는 박연미 씨는 미국이 김정은에게 자신의 국민들에 대한 압박과 학살을 종식시키도록 압박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 6월 11일자 뉴욕타임즈에 지금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탈북한 박연미씨의 호소문 형식이다. [NYT]


다음은 이 신문에 동영상과 함께 실린 기사의 주요 내용이다.


[관련기사: I Escaped North Korea. Here’s My Message for President Trump.]

김정은과 포옹하는 한국대통령 문재인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히틀러와도 이렇게 할까?


Now the World is cheering Trump for engaging with one of the most brutal dictators ever. This regime has the worst human rights record on earth.


이제 온 세계가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독재자와 만나는 트럼프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체제는 지구상 최악의 인권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This man runs concentration camps, deliberately starves people for control, and assassinates members of his own family.


김정은은 강제수용소를 운영하며, 통제를 위해 고의적으로 인민들을 굶기고, 가족을 암살하는 자입니다.


I escaped North Korea when I was 13 years old. Up until then, my life was a torture. I survived a famine that killed two to three million people. I ate dragonflies to survive. I passed starved dead bodies on the way to school. My father was deported to prison camp for more than 10 years. His crime? Informal trading to find food for our family. Ever since I spoke out against the dictator, my relatives disappeared.


저는 13살때 북한을 탈출했습니다.

그때까지 저의 삶은 고문이었습니다.

저는 2백만에서 3백만을 죽인 기근을 살아남았습니다.

저는 살기위해 잠자리를 잡아먹었습니다.

학교가는 길에 굶어 죽은 시체를 지나다녔습니다.

제 아빠는 10년 이상 수용소에 수감됬습니다.

아빠의 죄명은 가족에게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 밀수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김정은 독재자에 대해서 증언할 때마다, 제 친척들이 한명한명 사라지고 있습니다.


President Trump, You are sitting with this dictator without asking for any concessions.


트럼프 대통령님, 당신은 이 독재자와 아무 양보도 없이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Kim is clever.


김정은은 영리합니다.


He is using this moment to sanitize his global image, and prove how supreme he is at home.


그는 이 순간을 이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내에서 그가 얼마나 위대한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I've seen this show before. When I was seven years old, the supreme leader, my god, met with the South Korean president. And guess what happened after that? Nothing changed. Kim Jong-il got richer, and Kim Dae-jung won the Nobel Peace Prize.


저는 이 쇼를 이미 봤습니다.

제가 7살때 당시 저의 신이였던 최고지도자는 한국의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그 후 무슨일이 있었나요?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었습니다.

김정일은 더 부유해졌고, 김대중은 노벨평화상을 받았을 뿐입니다.


So, President Trump, while you have Kim Jong-un's attention, use it to free North Koreans.


그러니 트럼프 대통령님, 김정은과 마주 앉아 세계의 주목을 끄는 순간을 이용해 북한주민들을 해방시켜 주십시오.


The nukes can be removed. What can be more urgent than human life.


핵이 제거된다 한들, 지금 죽어가는 사람 생명보다 위급한 것이 무엇입니까?


As a leader of the free world, you must hold the worst dictator on earth accountable.


당신은 자유세계의 지도자로서, 지구상 최악의 독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To the American public: you have the power to tell the president, that he needs to fight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Use it.


미국인들에게 고합니다. 당신들을 당신의 대통령에게 이 말을 할 권한이 있습니다.

북한의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그 권한을 사용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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