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자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중앙TV(CCTV) 산하의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을 인용해 중국 자연자원부가 최근 대만 동부 해역에서 가동한 해양 환경 조사 작전의 성격과 향후 파장을 상세히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조사를 두고 중국 정부가 대만 인근 수역에서 관할권을 공식적으로 행사하는 동시에, 향후 독자적인 해양 자원 개발과 행정적 관리 기반을 닦기 위한 포석을 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연자원부가 주도한 이번 해양 환경 조사는 2026년 6월 16일부터 사흘간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중국 행정 당국은 조사 착수 당시 이번 작전이 해당 해역의 자연 생태계 구조와 천연자원 매장 현황을 종합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향후 해양 국토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보전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확충하기 위함이라고 명분을 내세웠다.
위위안탄톈은 해양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과거 대만 인근 바다에서 치러진 조사들이 특정 분야에 국한된 일회성 성격이 짙었던 반면, 이번 조사는 연간 계획에 의거해 주기적으로 발동하는 연례 정례 조사의 틀 안에서 성사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례 조사는 사전에 수립된 타임라인에 따라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과학적 조사를 뜻하며, 이는 중국 정부가 향후 해당 해역을 자국 영토 공간 계획 체계에 편입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했음을 시사한다.
관측통들은 앞으로 전개될 조사와 개발 범위가 단순한 환경 측정을 넘어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심해 에너지 자원 탐사를 비롯해 대규모 수산 양식업 단지 조성, 해저 광케이블 및 수송 파이프라인 부설, 나아가 해저 터널 같은 고도의 수중 기반 시설 건설 프로젝트까지 시야에 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공정에서는 이 지역 조류와 고래류의 서식 환경을 겨냥한 최초의 맞춤형 생태 조사가 실시됐으며, 향후 특정 해양 생물종에 대한 정밀 조사도 대폭 증편될 예정이다.
이 매체는 대만 본섬과 그에 부속된 도서의 동쪽 영해 가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명확히 부합한다는 논리를 전개했다. 따라서 중국 행정 관청과 연구 기관이 이 수역에서 이행하는 모든 조사와 통제 활동은 국제법과 국내법상 주권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지극히 합법적이고 정당한 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동시에 주변국들의 독자적인 해양 공조 체제에 대해서는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최근 일본과 필리핀이 중국을 논의 구조에서 배제한 채 추진 중인 이른바 해양 경계 획정 실무 협의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이러한 외교적 움직임은 중국이 보유한 정당한 해양 권익을 무단으로 침해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