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시장선거가 민주적으로 치러졌다? AI영상 대화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이 붕괴되고 상하이 시장선거가 민주적 절차를 거쳐 치러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AI로 제작되어 전격 공개됐다. 특히 이 영상에는 그동안 중국 국민들이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다양한 금기사항들을 완전히 무너뜨려 버렸다는 점에서 엄청난 화제를 끌고 있다.

대만의 자유시보(自由時報)는 23일, “중국 공산당 붕괴를 다룬 AI 영상이 화제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상하이 시장선거가 치러지는 장면이 예상치 못하게 화제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분 17초 분량의 중국공산당 붕괴 동영상은 CCTV 안내 방송과 유사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내레이션은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선전 현수막을 찢고 일당 독재 체제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동부 해안 도시부터 농촌 마을까지 거리와 골목길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라고 말한다. 내레이션은 이어 “통치자들은 이 나라 모든 사람의 인권과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헌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발표한다.
연이어 중국공산당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든 군중이 무장 경찰 봉쇄를 뚫고 천안문 광장으로 몰려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벽을 타고 올라가 마오쩌둥의 거대한 초상화를 끌어내렸다. 중국 전역의 시민들은 ‘영원히 당을 따르라’와 같은 선전 현수막과 중국 공산당 상징물을 끌어내리고 마오쩌둥 동상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젊은이들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을 점거하고 ‘인민은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현수막을 들고 ‘새로운 선거 제도’를 요구한다.
그리고 이 동영상은 2025년 상하이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시장선거를 치르게 되는 장면이 소개된다. 시장 후보자들은 대중에게 중요한 정치적 견해를 놓고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TV가 선거 여론조사를 중계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한편, 내레이션은 “공산당 시대의 수많은 정치 사건들이 재심되고 있으며, 정치범들이 석방되어 가족과 재회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한다. 또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3차 독회를 통과한 중국 개혁 법안, 마오쩌둥 기념관의 명칭이 과도기 정의 기념관으로 공식 변경되는 모습, 그리고 마오쩌둥의 관이 발굴되는 모습도 묘사된다.
한마디로 이 영상을 본 중국인들은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상상만 해오던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진 듯 눈 앞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인들에게 충격을 준 것은 이 영상에서 중국 국민의 각성, 천안문 광장에서 마오쩌둥 초상화 철거와 같은 상징적인 장면, 그리고 상하이 시장의 민주적 선거를 포함한 중국 공산당 붕괴 이후 ‘새로운 중국’의 등장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영상이 ‘감동적’이라며 ‘그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이들은 “눈물이 났다”, “왕조의 변화가 왔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들은 “이상은 아름답지만 현실은 불가능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자유시보는 “이 영상의 제작자가 해외 중국 유학생들로 구성된 반공 단체인 '공민협회'의 홍보부장 양뤄후이(楊樂輝)”라면서 “그는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는 기회였으며, 지난 주말 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 정권의 5가지 치명적 아킬레스건]
이런 가운데 중국 공산당의 5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사실 중국 공산당은 과거 소련의 지원을 받아 폭력적인 약탈을 통해 중국 국민을 속여 권력을 장악했다. 이러한 악랄한 본성 때문에 중국 공산당의 통치는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수많은 약점과 결점을 안고 있다.
*중국공산당의 치명적 약점 1: 정통성 문제
가장 큰 치명적 약점 가운데 하나는 정권의 정통성이 없다는 것이다. 중국공산당 정권은 본질적으로 테러 조직, 마피아 조직, 사이비 종교 조직이다. 정보 봉쇄, 거짓말, 허위 선전, 언론 통제, 국민의 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박탈하여 조직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 정권의 본질과 성격이 국제 사회에 철저히 폭로되고 인정되면 문명 세계 전체에서 고립될 것이고, 이는 중국 공산당 정권의 종말을 의미하게 될 것이다.
*중국공산당의 치명적 약점 2: 끊임없는 권력투쟁
중국 공산당의 두 번째 치명적 약점은 집권 세력 내부의 끊임없는 생사를 건 권력 투쟁이다. 이러한 권력 투쟁이 공개적이고 치열해지면 필연적으로 권력 이양으로 이어진다. 이는 중국 공산당 역사 전반에 걸쳐 류사오치(刘少奇), 린뱌오(林彪), 4인방(四人帮), 화궈펑(华国锋), 후야오방(胡耀邦), 자오쯔양(赵紫阳) 등을 통해 목격해 왔다. 만약 이러한 권력 이양이 외부 세력의 압력과 사회, 민족, 중앙-지방 갈등의 전면적인 발발로 더욱 강화된다면, 중국 공산당의 붕괴는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다.
*중국공산당의 치명적 약점 3: 폭력에 의존하는 정권
중국 공산당의 세 번째 치명적 약점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중국 공산당은 총구를 통해 권력을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그 정권 전체가 폭력, 군부, 그리고 총과 분리될 수 없다. 총에 대한 당의 통제는 중국 공산당 정권의 본질이다. 따라서 중국 공산당이 군부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정권이 지지 기반을 잃으면, 통치 체제 전체가 마비되고 정권 전체가 붕괴될 것이다.
*중국공산당의 치명적 약점 4: 수출 지향적 경제구조
중국 공산당의 네 번째 치명적 약점은 수출지향적 경제구조다. 이는 중국 경제가 국제 시장 수요에 의해 주도되고 가공 수출 확대에 의해 주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중국 경제는 국제 사회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 공산당 정권의 실체가 완전히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와 디커플링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중국 경제는 당장 파국으로 흐르게 되고 이는 중국 공산당 정권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갈등은 중국 공산당을 무너뜨리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의 수출봉쇄라는 것을 분명히 입증해 주고 있다. 이렇게 국가 경제 전체가 마비되고, 정권을 지탱하는 경제 기반이 완전히 붕괴된다면 중국 공산당도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중국공산당의 치명적 약점 5: 신념의 위기
중국 공산당 정권의 치명적인 다섯번째 약점은 바로 신념의 위기이다. 중국 공산당의 탄생과 건국은 모두 마르크스-레닌주의 사상과 이론에 기반을 두었다. 현재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전 세계적으로 완전히 붕괴되었고,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은 실천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중국 공산당은 여전히 표면적으로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1억 명이 넘는 당원 중 여전히 그것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당에 입당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출세와 이익에 동기를 부여받는다. 정권 전체는 사실상 전적으로 사익 추구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권이 흔들리고 개인의 미래와 이익이 산산조각 나면, 정권은 원숭이처럼 흩어질 것이다.
[중국공산당의 붕괴는 의외로 가까울 수도 있다]
사실 중국 공산당이 안고 있는 치명적인 약점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또한 독립적이다. 이 5대 약점은 중국 공산당 정권의 본질이기도 하고 또한 어떤 지도자가 중국 공산당을 이끈다 해도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요소들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자본주의를 근간으로 한 세계 무역 체제는 중국 공산당의 치명적 약점들에 대해 수시로 도전을 해 오고 있다.
더더욱 이미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의 맛을 본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중국 공산당이라는 존재는 이제 ‘필수적 요소’가 아닌 ‘선택적 요소’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지금 중국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시위나 인민봉기에 가까운 투쟁들이 바로 그것을 말해 준다.
이런 점에서 보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은 오히려 중국 공산당 체제의 한계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고, 미국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국가들에게 중국 공산당 체제의 한계와 문제점들을 더욱 크게 부각시키면서 중국 공산당 체제에 대한 디커플링을 강화하도록 만들고 있다.
이런 점에서 중국 공산당의 붕괴는 시간 문제다. 이번 4중전회 기간중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시진핑 주석이 국가주석과 당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을 계속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는 것도 역설적으로 시진핑 체제가 더 유지되는 것이 중국 공산당의 붕괴를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때문에 중국 공산당 정권의 내부 모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많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꿰뚫어보기 시작했다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종말도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중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더불어 잘사는 체제가 아닌 중국이 패권의 중심에 서려는 그 못된 욕심을 버리지 않는한 종말의 시간도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