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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10 11:32:13
  • 수정 2026-03-27 13: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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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 <미국 뉴욕주> 로이터=연합뉴스) 2025년 9월 6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레너드 앤드 클레어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뉴욕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인 조란 맘다니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욕시장 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후보의 우세가 굳어지자 부동산업계가 정책 협상에 나서는 등 현실 대응에 들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부 뉴욕 부동산업자들은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선거운동본부와 접촉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맘다니는 임대료 인상 억제와 고소득층 증세를 내세운 진보 성향 정치인으로, 부동산업계에는 부담 요인이 많은 후보로 평가된다.


업계는 지난 7월 초 민주당 경선에서 맘다니가 승리했을 당시 충격을 받았으나, 현재 여론 흐름을 고려할 때 11월 본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응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협상과 의견 교환에 나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개발 인허가 절차 간소화나 세제 개편 등 상호 이익이 가능한 영역을 중심으로 타협점을 찾고 있다. 맘다니 측과 직접 만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 입장을 전달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아파트협회(NYAA)의 케니 버고스 최고경영자는 “그가 승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대응하고 있다”며 후보 본인과 선거 관계자들과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산세 체계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고가 주택에 세 부담이 집중되면서 일반 임대주택 소유자의 부담은 일부 완화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맘다니 후보 역시 비즈니스계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뉴욕시 파트너십’ 행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공약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론조사에서도 우세는 뚜렷하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 칼리지 조사에서 맘다니는 적극 투표층 기준 46% 지지율로 2위 앤드루 쿠오모 후보를 크게 앞섰다.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워와 현 시장 에릭 애덤스는 두 자릿수 이하에 머물렀다.


다만 선거 구도가 단순화될 경우 변수는 남아 있다. 쿠오모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져 접전 양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향후 후보 단일화나 출마 포기 여부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결국 이번 선거는 강한 규제 공약을 내세운 후보와 시장 이해관계자 간의 관계 재편을 보여주는 사례로, 선거 결과에 따라 뉴욕 부동산 정책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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