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운용하는 EP-3E 정찰기가 12월 28일 한반도를 정찰한 것이 확인되었다.

ADS와 Radarbox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식별된 기체의 등록번호는 ‘159893 (AE1D95)’이고 제조사 일련번호는 ‘11410837’이다. 식별 당시 사용한 호출부호는 ‘LEVET30’였다.

ADS는 EP-3E 정찰기가 28일 02:57z (한국시간 11:57) 인천국제공항 상공 25,025ft 상공에서 식별되었다고 밝혔다.

▲ ADS가 추적한 항적

당시 비행방향은 방위각 87.7°로 서쪽이었고 이후 방위각 180°로 바꾸어 남쪽으로 비행했다.

이후 인천시 영흥면 측도 상공에서 한반도 내륙으로 비행방향을 바꾸어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 상공까지 진출한 후 다시 서해 방향으로 되돌아 갔다.

비행방향을 바꾼 위치는 수도군단 사령부 상공이었다.

이후 05:53z (한국시간 14:53) 서해 승봉도 26,025ft 상공에서 ADS의 작동을 중단했다.

이 때 비행방향은 방위각 269.5°이었다.

▲ RADAR BOX가 추적한 항적

Radarbox는 28일 02:42z (한국시간 11:42) 첫 식별을 했다. ADS보다 15분 이른 시간이다.

식별 장소는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 25,050ft 상공이다.

이후 양평군 용문면, 옥천면, 단월면과 홍천군 북방면, 동산면, 내촌면, 춘천시 동면, 동내면 상공을

선회비행한 후 성남과 안산 상공을 통과하여 서해로 진출했다.

04:46z 서해 굴업도 26,000ft 상공에서 ADS의 작동을 중단했다.

따라서 첫 식별은 Radarbox가 먼저했고 최종 식별은 ADS가 했다.

Radarbox와 ADS의 항적 자료를 통합하면 아래와 같다

▲ 통합한 Radarbox와 ADS의 항적 자료 [아침안개]

EP-3E 정찰기 비행항로 상에는 수도군단사령부, 국가정보원, 육군제11기계화보병사단 등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