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12일, 그리고 16일에도 한반도에서 정찰활동을 했던 미공군 E-8C Joint STARS가 한국시간으로 20일 22시경 또다시 한반도 상공에서 식별되었다.
이 기체의 항적자료는 ADS와 Radarbox가 서로 다르게 표기하고 있는데, 일단 항적은 유사하나 동일 공역에서 식별된 시간이 약 1시간 씩 차이가 있다.
우선 ADS는 13:04z (한국시간 22:04) 김제시 공덕면 31,000ft 상공에서 첫 식별된 후 13:11z (한국시간 22:11) 당진시 면천면 31,000ft 상공에서 ADS를 중단했다.
그러나 Radarbox에서의 첫 식별은 20일 12:06z (한국시간 21:06) 익산시 용안면 상공으로 ADS보다 1시간 가량 빠르게 표식되었다. 그리고 이 기체는 13:40z (한국시간 21:40) 태안군 소원면 상공에서 ADS를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ADS와 Radabox 자료를 합쳐 분석해 본다면 이 기체는 2020년 12월 20일 12:06z(한국시간 21:06) 익산시 용안면 상공에서 ADS를 작동한 후 부여음-청양읍-해미면-태안읍 상공을 거쳐 서해로 진출한 뒤 2차례 왕복비행을 하면서 태안군 원북면과 소원면 상공을 비행한 후 13:11z (한국시간 22:11) 당진시 면천면 31,000ft 상공에서 ADS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즉, 한반도 남부공역에서 진입한 후 북상하여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 있는 서산 해미면과, ADD 안흥시험장 인근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지난 12월 초 이후 북한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서부를 정찰하는 패턴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