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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전쟁 준비하는 대만, “중국, 한판붙자!” - 대만, 중국과의 전면전 상정한 대규모 훈련 실시 - 대만 국방장관, "총통 명령만 하면 45만 병력동원 가능 - 대만, 미국에서 수입한 신무기들, 중국 본토 향해 배치 강화
  • 기사등록 2020-10-31 2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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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부대를 방문한 차이잉원 총통 [사진=차이잉원 트위터]


[중국 공격 대비, 전쟁 준비하는 대만]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지난 10월 13일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 인근의 중국 해병대를 시찰하면서 “모든 생각과 힘을 전쟁 준비에 두라”고 지시한 데 이어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10월 15일자 7면의 '역사의 올바른 쪽에 서라'라는 논평에서 대만에 대해 전쟁 예고 수준의 가장 강력한 경고를 보낸 상황에서 대만도 이에 대한 맞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기사: [정세분석] 中 시진핑, 대만에 사실상 선전포고(10월 16일)

*관련영상: [Why Times 정세분석 566] 中 시진핑, 대만에 사실상 선전포고


대만은 중국군의 위력 시위와 전쟁 가능성 발언들이 잇따르자 중국과의 전면전을 상정한 대규모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27일 대만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군은 전날부터 중국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각 작전지구의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4분기 병력 동원 훈련을 시작했다.


대만군은 전날 동부 화롄(花蓮)과 타이둥(台東) 방어지휘부 산하 제2 작전지구, 북부 6군단 산하 제3 작전지구가 4박 5일 일정으로 '근해 사수, 해안선에서 적군 섬멸'의 방위 계획에 따른 훈련에 돌입한 것이다.


대만군은 이와 함께 중국 본토와 최일선인 펑후(澎湖)섬 방어지휘부의 제1 작전지구, 남부 8군단 산하 제4 작전지구, 중부 10군단 산하 제5 작전지구는 11월 2일부터 훈련을 진행한다.


대만의 언론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10월 26일 밤 북부 제3 작전지구는 군사 통신시설과 미사일 기지 피격 상황을 가정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전력의 은폐와 기동 반격 등의 훈련을 실시했는데, 이는 중국 군용기의 상습적인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에 맞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국방장관, "총통 명령만 하면 45만 병력동원 가능"]


이렇게 대만이 본격적으로 중국과의 전쟁을 준비해 가는 상황에서 옌더파(嚴德發)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지난 22일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동원령만 내리면 병력 45만여명이 대만 방어 작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옌 국방부장은 이어 대만 방어작전의 주력인 45만명은 현역 군인 18만 5천여명과 전시 동원 예비군 26만여명 등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물론 아직까지 최적화된 상황은 아니지만 옌 국방부장의 이날 방언은 중국과의 충돌에 대비해 언제든지 곧바로 예비군까지 전력화를 시도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대만, 중국 본토 향한 신무기들 배치 강화]


대만의 이러한 전쟁 준비는 중국 본토를 향한 신무기들을 집중 배치하고 또 미국으로부터의 무기 도입을 대폭 늘리면서 구체화하고 있다.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하푼 지대함 미사일을 대만 주변의 도서 지역에 전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INDSR)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산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HCDS)을 대만의 외곽 도서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0월 28일 대만 자유시보 등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 [지도=GOOGLE]


이 보고서는 '슝펑(雄風)' 미사일이 배치된 마쭈(馬祖), 펑후(澎湖) 지역에 하푼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이 추가로 구축되면 유사시 중국 연안에 포진한 중국군 함정 등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마쭈(馬祖) 열도의 경우는 위치 자체가 중국 본토 바로 코 앞이어서 중국은 더욱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미국이 대만에 판매한 첨단 무기에는 효과적으로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는 레이더 차량이 25대가 포함돼 있고 미국으로부터 추가로 도입되는 공격·정찰용 무인공격기(드론) 'MQ-9 리퍼'(Reaper)까지 더해진다면 대만의 장거리 정밀 타격 역량은 중국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이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동아시아 국가로는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육해공 및 잠수함 발사 하푼 미사일을 모두 갖추게 되는 셈이어서 중국은 더더욱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만은 이와 함께 중국을 향한 방어력 과시를 위해 지난 10월 28일 대만 동북부의 이란(宜蘭) 쑤아오(蘇澳) 해군기지에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이뿐 아니라 동북부 해군기지에서 먼저 발사한 미사일을 남부 핑둥(屏東) 주펑(九鵬) 기지에서 시차를 두고 발사한 미사일이 요격하는 실험도 이루어졌다.


▲ 실탄 사격을 예고하는 통지문


더불어 10월 28일과 29일, 그리고 11월 5일과 6일에는 주펑 기지에서 쑤아오의 먼바다 지역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사격 훈련의 범위는 약 300km 정도이며 이는 중국군이 실전 배치한 사정거리 300km인 둥펑(東風)-11 미사일에 대한 요격 검증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방어 위한 최첨단 무기 적극 판매하는 미국]


중국과의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대만 당국의 의지는 미국산 무기 도입을 적극 확대하는 것으로도 강력하게 표출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대규모 첨단무기를 추가로 팔기로 했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23억7천만달러(약 2조6천781억원)에 달하는 무기의 대만 수출을 추가로 승인했다. 대만에 록히드마틴사의 트럭 기반 로켓 발사대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보잉사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슬램이알(SLAM-ER),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사의 전투기용 외부 센서 등의 18억달러(약 2조400억원)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한 지 닷새만에 또 이루어진 것이다.


▲ 미국이 대만에 판매하기로 한 보잉사의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 [사진=USNI]


이번에 승인된 무기는 보잉사의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HCDS·Harpoon Coastal Defense Systems) 100대다. 이 발사체 1대당 하푼 블록Ⅱ 지대함미사일 4기(총 400기)를 발사할 수 있다.


이러한 미국과 대만의 조치에 대해 중국은 엄청나게 반발하고 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주권과 안보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정당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국은 중국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무기 수출은 대만의 정당한 자위적 전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지원에 대한 중국의 보복 시도를 개탄한다"고 맞섰다.


[중국, 초고음속 미사일 배치하며 대만 위협 강화]


대만의 이러한 적극적 국토 방어 작전에 대해 중국 공군은 사거리 2000㎞ 이상의 신형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중국군이 대만을 겨냥해 마하 10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DF-17을 중국 남동부 해안 기지에 배치한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DF-17은 대만 섬 목표물 공격용이 아닌 대만 문제에 개입하려는 외국 군사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대만을 지원하기 위해 진입하는 미군 함대를 직접 공격하기 위해 실전배치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중국 공군이 기존 창젠(長劍·CJ) 미사일보다 사거리와 속도가 향상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신형 미사일은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인 둥펑(東風·DF)-17과 모양이 닮았지만, 공군 전투기에 운반돼 적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데 효과적인 무기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미군의 미사일 방어망을 뚫고 대만을 지원하려는 외부의 세력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남동부 해안기지에 스텔스 전투기 J-20을 보유한 공군 여단도 배치했다.


[중국의 움직임에 강력 대응하는 미국]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응해 미국도 중국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뛰어넘는 범용 극초음속 활공체, 일명 C-HGB(Common Hypersonic Glide Body)를 최대한 빨리 실전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베이징 한복판에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단 5분 내에 극초음속 미사일로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마하5급 극초음속 활공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중국이 미쳐 방어할 시간도 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미국이 드러낸 것이다.


이 C-HGB는 탄도미사일에 실려 발사된 뒤 100km 안팎 고도에서 분리돼 램제트(Ramjet) 또는 스크램제트(Scramjet) 엔진을 가동해 마하 5 속도로 요리조리 비행하며 적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유린한다. 마하 10~20에 달하는 탄도미사일 재돌입체보다는 느리지만, 어떤 궤도로 날아올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무기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는 강점을 갖는다.


만약 이 미사일이 대만에 배치된다면 한마디로 중국의 숨통을 조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라이언 매카시 미 육군장관은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미국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은 초정밀 타격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표적에서 불과 6인치(15.24㎝) 내의 오차로 타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을 인용해 미 해군이 공격형 핵잠수함 함대와 스텔스 구축함 등에 극초음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10월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메인주 포츠머스 해군 조선소에서 한 연설에서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잠수함을 시작으로, 알레이버크급 구축함과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의 순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차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중국이 대만 지원을 위해 진입하는 미 해군을 표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하자 미군은 155㎜ 자주포에서 극초음속 포탄을 발사해 순항미사일(무인기) 표적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 차세대 자주포는 극초음속 포탄으로 최대 사거리 100㎞ 이상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번 순항미사일 요격 성공을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포탄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기존 미사일보다 17배 빠른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놀라운 군사 장비를 개발 중”이라며 “나는 그걸 기막힌 미사일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대만해협은 일촉즉발, 우발적 충돌 일어날 가능성 높아]


중국 런민대(人民大) 국제관계학원 스인홍(時殷弘) 교수는 지난 10월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만해협을 둘러싼 양안(중국과 대만), 중국과 미국 간 긴장 고조로 양측의 군사충돌 가능성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양안 간 충돌 규모가 커지면 미국은 반드시 군사적 간섭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스인홍 교수는 이어 “미·중 간 전면적 갈등 격화로 인해 대만해협 등 중국 주변 지역에서의 양국 무력충돌 가능성”을 경고했다. “양측의 군사적 위협 및 행동이 자칫 ‘우발적 충돌(accidental collision)’로 이어지고, 이는 대규모 군사적 대결로 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중국이 말로는 대만을 향한 소위 ‘해방전쟁’을 하겠다고 큰 소리는 치지만 미국이 대만의 뒤에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는 중국이 ‘공산당의 멸망도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나게 위험한 세가의 도박’을 행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만약 중국이 대만을 향한 전쟁을 통해 대만을 접수한다 할지라도 그땐 이미 중국은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고 이는 중국 전체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중국 또한 모를 리 없다. 그래서 대만을 향한 군사적 공격을 감행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판단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만이 미국과 국교를 회복하고 더불어 다시 중국과의 ‘일국양제(一國兩制)’가 아닌 완전한 독립국으로 나아가는 것을 그냥 쳐다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중국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대만의 그러한 행동은 사실상 중국 시진핑 주석의 책임론에 몰락까지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은 겉으로는 일국양제를 외치면서 내부적으로는 지금의 상태를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만의 정치적 독립을 위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위협하다가 자칫 우발적 충돌이 일어날 수가 있다는 점이 다. 그렇게 되면 그 사소한 우발적 충돌이 진짜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대만해협은 일촉즉발 상황이다. 지난 10월 26일에도 중국군의 윈(運·Y)-8 대잠초계기와 윈-8 정찰기 등 군용기 2대가 각각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해 대만군이 긴급대응에 나서는 상황이 벌어졌다.


중국 인민해방군도 대만의 대 중국 군사훈련과 군사적 대응을 탐색하고자 윈-8 정찰기를 투입한 것이다.


중국 군용기가 대만 ADIZ에 진입한 것은 지난 9월 16일 이래 24번째, 10월 들어서만 16번째였다. 그만큼 대만해협은 전쟁 전야를 방불케하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심지어 지난 10월 15일에는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로 향하던 대만 민항기가 중국군의 미사일 훈련으로 회항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러니 언제 어디서 무슨 충돌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대만은 언제든지 중국의 침공에 대비하는 훈련과 함께 편제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도 대만해협에 대한 감시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은 중국이 아닌 대만편”이라는 사실이다. 갈수록 대만은 군사적 대응 능력을 높여갈 것이고 더불어 중국의 일국양제를 중국 보란 듯이 무시하는 형국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렇다고 중국이 섯불리 군사적 대응을 하기도 어려운 형국이다. 그야말로 중국 전체를 건 도박이나 다름없는 대만과의 전쟁을 벌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대만이 중국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한 판 붙자’고 나서는 것은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비수를 들이대는 것이나 다름없다. 과연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까? 우발적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이렇게 갈수록 대만해협은 뜨거워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동영상은 11월 1일 오전 8시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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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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