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5-26 23:04:29
기사수정


▲ 2차 남북정상회담이 25일 열렸다. [청와대 via 뉴시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판문점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별도로 발표한다고 한다.


당초 6.12 예정되어 있던 북미정상회담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지는 등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세에 비춰볼때 남북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기회를 가질 필요성은 인정한다.


그러나 정상회담의 절차나 투명성, 동맹국간의 관계에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첫째, 김정은과의 만남이 전화통화하다가 즉석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법률적으로는 아직 반국가단체에 해당되는 김정은과의 만남을 국민에게 사전에 충분히 알리지 않고, 충동적으로, 전격적이고, 비밀리에, 졸속으로 이루어졌다.

수 많은 문제점이 제기될 것이다.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너무나 가벼운 처신이다.


둘째, 배석자가 거의 없이 장시간 김정은과 대화를 했는데, 그 내용에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운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것이다.


당연히 즉각적이고 투명하게 밝혀야 할 사안을 뒤로 미루는 것은 대화내용에서 심각한 왜곡이 예상된다.

대화내용을 지금이라도 즉각 공개해야 할 것이다.


셋째, 그런데 이번에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미국과 얼마나 소통을 한 연후에 했는지 국민으로서 매우 궁금하다.


문정부는 한미동맹문제를 제기할때마다 문제 없다고 큰 소리 쳐왔다. 그러나 5.22 한미정상회담하고 돌아오는 뒤통수에서 북미정상회담 취소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대충 좋은 말로 한미간에 조율했다는 식으로 할 것이 아니라 한미간에 구체적으로 어느정도 소통 후에 판문점 회담을 가졌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다.


2018. 5. 26.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태옥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6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장 추부길 편집장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최신 기사더보기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