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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3 1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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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10명 중 4명 가량은 중국을 적(敵)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미국의 비영리 조사 연구단체인 퓨리서치 센터가 1일 공개한 연례 조사 보고서에서 밝혔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의 퓨리서치 센터. (사진=퓨리서치 X)


미국인 10명 중 4명 가량은 중국을 적(敵)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미국의 비영리 조사 연구단체인 퓨리서치 센터가 1일 공개한 연례 조사 보고서에서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가량은 중국을 경쟁국으로 생각하고, 6%만이 동반자로 여겼다. 응답자의 42%는 중국을 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은 59%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28% 보다 높았다.


응답자의 약 50%는 중국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것이 미국 외교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도 80% 가량이 국제 문제에서 정당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기대나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10%는 시 주석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퓨리서치 조사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성인 3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준편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2.1%다.


센터의 연례 조사에서 지난 5년간 미국인 10명 중 8명 가량은 중국을 비우호적으로 생각했다. 올해도 81%가 중국을 ‘비우호적’, 43%는 ‘매우 비우호적’이라고 여겼다.


미국 여론이 중국에 더욱 비판적으로 돌아선 것은 2018년 중국과 무역 전쟁을 시작하고, 이듬해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나타난 이후라고 퓨리서치는 분석했다. 중국의 인권 문제, 대만과 홍콩에 대한 정책도 부정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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