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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8 1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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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우 국회의원 [사진 김영우 facebook]


국회 김영우 전 국방위원장이 지금의 북한의 대남전략이 중국과의 연계하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주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움직임도 중국이 짜놓은 각본"이라면서 "(북한은) 중국과 의논없이 과연 북한이 대화테이블에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과거 북한은 "핵개발 과정에서도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한 측면"이 있고, 

"북한의 핵물리학자들이 중국의 핵실험 과정을 직접 참관"하기도 했으며  

"중국의 핵기술을 도입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김 의원은 또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북한 김정은의 발언내용은 중국과 주도면밀하게 조율된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영우 의원의 페이스북 게재글 전문이다.


북한의 1호 열차가 베이징에 도착했다고한다. 

김정은, 아니면 최소한 김여정의 방중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남북, 북미정상 회담을 앞둔 의견 조율과 향후 시나리오 구성을 위한 것이 뻔하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움직임도 중국이 짜놓은 각본에 따르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중국과 의논없이 과연 북한이 대화테이블에 나올 수 있을까. 


북한 대외 무역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6.25전쟁당시 모택동의 아들이 북한땅에서 전사했고 6.25전쟁을 전승절로 여기면서 매년 승전기념식까지 치르는 중국, 중국의 원유공급 없이는 단 한달도 견디기 어려운 북한이 감히 중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북한은 핵개발 과정에서도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한 측면이 있다. 

북한의 핵물리학자들이 중국의 핵실험 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중국의 핵기술을 도입했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북한 김정은의 발언내용은 중국과 주도면밀하게 조율된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반도 주변에서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및 중단. 주한미군 철수 등은 북한과 중국이 바라는 공동의 목표다.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놓고 그렇게 민감하게 과잉반응을 보인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핵무기를 가지고 북한이 한미동맹을 뒤흔드는데 중국이 마다할 이유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한미동맹과 조중동맹이 앞으로 어떤 게임을 벌이게 될지 우리로서는 동맹에 근거해 만반의 대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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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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