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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찰] 군부내 시진핑 세력 솎아낸 장유샤, 공군이어 동부전구까지 발본색원 나섰다! - 시진핑 친위세력을 향한 장유샤의 토벌작전 공식화 - 시진핑 친위세력 핵심, 공군에게 향하는 사정의 칼날 - 난도질 당하는 동부전구, 시진핑 호위세력 무력화됐다!
  • 기사등록 2025-12-24 04: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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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친위세력을 향한 장유샤의 토벌작전 공식화]


중국공산당 4중전회 이후 중국 군부내 숙청 물결이 중국 관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대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아예 공개적으로 숙청을 단행하기 위한 대대적인 신고제도까지 운영함으로써 군부내 시진핑 잔존세력을 발본색원하기 위한 구체적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진핑 세력의 본거지였던 동부전구까지 완전히 뒤흔들고 있어서 중국 군부를 장유샤가 장악하기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중앙군사위원회 군수지원부(中央军委后勤保障部)의 군수조달 웹사이트는 지난 15일, “공군 물자 및 용역 조달 과정의 부정행위를 공개적으로 제보받는다”며 “요구사항 수집, 조달 심사, 계약 이행, 공급업체 제재, 입찰 업체 선정, 온라인 조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부정행위를 알고 있다면 누구든지 신고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격 공지해 파문을 일으켰다.


중앙군사위원회 군수지원부는 이어 “공군의 조달 활동에 참여했던 공급업체, 검토 전문가, 입찰 대리인, 계약 대행업체 및 관련 군 관계자가 실명을 기재하여 우편으로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면서 “제출 마감일은 2026년 6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


그런데 눈여겨볼 점은 중국 공산당이 특정 군종을 겨냥한 반부패 수사 발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이는 중국군 역사상 전례없는 일로, 시진핑 세력이 군고위층에 전면 포진되어 있던 공군을 특정해 숙청 대상으로 지목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또한 군사 조달이 여전히 공산당 내에서 가장 부패한 분야 중 하나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고 할 것이다.


사실 장유샤가 이끄는 중앙군사위원회는 이미 지난 2023년 7월부터 군수 조달 및 입찰 과정의 부패 의혹에 대한 제보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었고, 곧바로 지난 6년간의 정보 유출 및 기타 비리 행위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시진핑 친위세력을 향했다기보다는 군 전반에 걸친 부패 청산이라는 명분이 강했지만 지금 중국군 내에서 벌어지는 숙청 작업은 한마디로 시진핑의 친위세력을 제거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실제로 군부 숙청 초기에는 리위차오(李玉超) 로켓군 사령관을 비롯해 웨이펑허(魏鳳和), 리샹푸(李尚福) 등 전·현직 국방부장 등 다수의 장군들이 해임되었으며, 또한, 군수산업체들이 숙청되고 수많은 고위 관리들이 연루되어 숙청됐다. 그 당시만 해도 육군, 해군 등이 집중 타겟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공군이 집중 타겟으로 떠오르고 있고, 특히 시진핑의 친위세력쪽에 방향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숙청 방식이 전례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중국 군부는 ‘더러운 빨래는 밖에서 하지 말라’는 철칙에 따라 군 내부의 부패는 항상 은밀하게 처리되어 왔고, 일반 시민들은 ‘만리장성’(군)을 비판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치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성벽 위에 서서 확성기를 통해 “여러분, 와서 보십시오! 공군이 부패했습니다! 돌 던질 사람 있습니까?”라고 외치는 것 같아 보인다. 의도적으로 군부가 아닌 중국 사회 전체에 군부가 얼마나 부패해 있는지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를 확대해 보면 장유샤가 시진핑에게 부패 프레임을 씌우려는 이미지 블레임 전략의 일환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장유샤의 관점에서 시진핑이 이끌었던 군부의 부패나 모순이 그야말로 엄청난 강도의 수사나 강경한 조치 없이는 군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이런 이미지가 중국 인민들에게 널리 퍼진다면 장유샤의 활동 공간은 그만큼 커질 것이고, 반대로 시진핑은 입지가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


[시진핑 친위세력 핵심, 공군에게 향하는 사정의 칼날]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번 발표는 시기가 매우 민감하다는 것이다. 바로 지난 10월, 제20차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직전에 군당국은 허웨이둥(何衛東)과 먀오화(苗華)를 비롯한 여러 장군들을 징계했다. 그리고 연이어 공군 조달 조사에 착수한 것인데, 이는 내부 권력 투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실제로 공군 체계는 오랫동안 반부패 논란에 휩싸여 있었다. 2023년에는 딩라이항(丁來杭) 공군 대장이 공군 사령관에서 한직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의원으로 전보되었고, 9개월 후 공식적으로 해임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 공군 창설 이래 최연소 상장이자 중국의 공중을 책임지고 있는 현 중국 공군 사령관 창딩취(常丁求)가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이끄는 팀에게 조사를 받는 도중 심근경색으로 돌연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고, 공군내 2인자인 구푸교(郭普校) 공군 정치위원, 그리고 위칭장(俞庆江) 부사령관도 전격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채널이 지난 18일, “역사적 전환점에서 선 장유샤, 중국공군 초토화... 시진핑의 날개를 깨부셨다!”는 제목의 중국관찰(유튜브 3700회)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장유샤에 의한 공군 관계자 숙청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현재 '문제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공군 장성 명단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는 중앙군사위원회 장비개발부 부장인 쉬쉐창(許學強) 공군 대장이 있는데, 그는 이달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와 지난 11월 싼야에서 열린 항공모함 푸젠함 취역식 등 최근 몇몇 중요한 행사에 불참한 바 있다. 쉬쉐창은 지난 10월 초에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난도질 당하는 동부전구, 시진핑 호위세력 무력화됐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친위세력의 본거지로 알려져 있는 동부전구가 그야말로 리셋을 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전반적인 인사 쇄신 작업을 단행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동부전구 사령관 린샹양(林向陽) 장군과 정치위원 류칭송(劉青松) 장군이 모두 최근 해임되었다. 이들의 직무를 대신하기 위해 양즈빈(楊志斌) 중장과 장지춘(張繼春) 중장이 동부전구를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이름이 국영언론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지난 13일 열린 난징 대학살 희생자들을 위한 전국 추모식에 장쑤성 당서기 신창싱(信長星) 옆에 현 동부전구 부사령관인 양즈빈(楊志斌) 중장이 서 있었고, 장쑤성 성장 류샤오타오(劉小濤) 옆에는 동부전구 정치위원 겸 정치공작부 부장인 장지춘(張繼春) 중장이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모습은 이들이 현재 동부전구의 일상 업무를 지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관찰자들은 앞으로 이들 두 사람이 각각 사령관 대행과 정치위원 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동부전구 지휘부의 전면 교체가 이루어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사실 중국 공산당의 5개 전구사령부 중 2016년 군사개혁 이후, 옛 난징군구의 영토를 완전히 계승한 동부전구사령부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우선적으로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정세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동부전구를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류웨쥔(劉粵軍), 허웨이둥(何衛東), 린샹양(林向陽) 등 세 명의 사령관이 맡아왔다. 이중 허웨이둥은 동부전구사령부 사령관에서 중앙군사위원회로 전보되었고, 이후 정치국 위원과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승진했다. 전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인 먀오화 역시 난징군구 출신이다.


그러나 최근 군 내부의 갈등 속에서 동부전구사령부는 숙청의 주요 표적이 되었다. 10월에 열린 4중전회 이전에 당과 군에서 제명된 9명의 장군 중 대다수가 동부전구사령부 소속이었는데, 여기에는 먀오화, 허웨이둥, 린샹양을 비롯해 인민무장경찰 사령관 왕춘밍(王春寧),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 부주임 왕시우빈(秀斌) 등이 포함되어 있다. 4중전회에서는 허웨이둥을 비롯한 공식 실각자 외에도 동부전구 정치위원 류칭송(劉青松)을 포함한 중앙위원회 위원 14명이 실종되었음이 확인됐다. 한마디로 시진핑 추종세력들이 줄줄이 제거된 셈이다.


이렇게 중국 군부 내에서의 시진핑 핵심 세력들은 장유샤에 의해 줄줄이 제거되고 있으며, 반 시진핑파들로 그 빈자리를 하나씩 메꿔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면에서 보더라도 이러한 군부 인사의 대대적 숙청과 새로운 보직 변경에 시진핑 주석이 직접 개입하고 있다는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 말은 시진핑이 자기 수족들이 줄줄이 잘려 나가는 상황에서 어떠한 반응이나 반격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진핑의 현재 권력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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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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