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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찰] 中푸젠항모의 기묘한 사진 한 장, “함재기 하나없는 심각한 이유 있었다!” - 난처한 상황에 빠진 중국 해군, 최신 항모에 이상있다? - 푸젠함에 무슨 이상이 생겼길래 조선소로 복귀하는 것일까? - 허울뿐인 최신 항공모함 푸젠, 고위험 실험용으로 전락하나
  • 기사등록 2025-12-23 04: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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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상황에 빠진 중국 해군, 최신 항모에 이상있다?]


지난 19일, 중국의 최신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면서 중국 매체들이 떠들썩하게 홍보했지만 정작 대만 전투기에 의해 촬영된 푸젠함은 함재기 하나 실리지 않은 상태여서 많은 의문이 제기된 바 있는데, 군사전문가들은 취역한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일부 수리를 해야 할 정도라고 진단하는 바람에 중국 해군이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화교신문인 연합조보는 지난 17일, “취역 한 달이 된 푸젠 항공모함이 대만해협을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함상에서 함재기는 한 대도 목격되지 않았다”면서 대만 공군이 전날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연합조보는 17일자 또다른 기사에서 “푸젠함의 대만해협 통과를 대만 국방부가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공개된 사진에서 함재기가 한 대도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푸젠함이 개선 작업을 위해 상하이 창싱 섬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대만 국방부는 “현재까지의 관찰 결과에 따르면 푸젠함의 대만 해협 통과는 군사적 의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함재기를 전혀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관련 수리를 위해 상하이 창싱섬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대만 국방부는 그러면서 푸젠함의 이동 경로와 관련 감시 영상을 공개했다.


[푸젠함에 무슨 이상이 생겼길래 조선소로 복귀하는 것일까?]


사실 중국의 선전 매체들은 푸젠항모가 상하이의 창싱섬으로 되돌아간다는 사실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중국중앙TV(CCTV)도 푸젠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는 사실만 보도했지 푸젠함이 어디로 향하는지, 갑판에 왜 함재기를 한 대도 싣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시나닷컴(Sina,com) 역시 “대만이 F-15전투기를 보내 대만해협을 지나는 푸젠항모를 촬영했지만 겨우 찍은 사진이 흑백사진으로 대만공군의 수준이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가?”하는 조롱을 내보냈지만 기사 어디에서도 푸젠항모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해서는 역시 입을 다물었다.


실제로 지난 19일의 CCTV '정오 국방 군사'는 “대만 매체: 푸젠함 취역 후 첫 대만 해협 통과”를 보도했다. 중국 관영 매체의 푸젠함 보도 출처는 중국 해군이 아닌 대만 소식이었는데, 이는 중국 군 당국이 관련 상황을 공개하기를 꺼린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눈여겨볼 점은 한 달여 전인 11월 5일, 중국 공산당 푸젠함 항공모함이 하이난 산야에서 취역했으나 신화통신은 이틀 뒤에야 보도했으며, 인도식은 현저히 축소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때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푸젠함에 전자기 발사 기술 채택을 결정했다”면서 푸젠함에 대한 전반적 평가는 생략한 채, “전자기 발사 기술이 세계 선진 수준에 있다”고만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세계 선진 수준을 선도한다”고 말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푸젠함이 취역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공장으로 돌아간다면, 이는 결함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특히 푸젠함의 모항인 산야가 아닌 상하이 창싱섬으로 간다는 말은 산야에서 기술진이 수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런 관점에서 푸젠함 취역식이 왜 그렇게 기묘한 모습을 연출했는지, 또한 대대적인 공개 행사도 진행하지 않았는지 대충 감이 잡힌다. 이는 중국 군부도 푸젠함의 문제점들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란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과거와는 달리 항모 취역식도 철저하게 비공개로 했으며 관련 동영상이나 심층적 취재 사진조차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푸젠함의 인도식은 또 한 번의 정치적 임무였을 것으로 보이는데, 인도 조건을 갖추지 못했음을 알면서도 정치적 쇼를 벌여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채널이 지난 11월 8일, “시진핑, 극비리에 푸젠항모 취역식 참석...태자당 200여명 후계자 선임 공식 요구”라는 제목의 중국관찰(유튜브 3632회)를 통해 자세히 분석한 바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지금의 푸젠함이 겪고 있는 문제를 산둥함도 그대로 거쳐왔다는 점이다. 지난 2019년 12월 17일, 산둥함은 하이난 산야에서 인도되었으나, 9일 후인 26일, 산둥함은 대만 해협을 통과해 북상하여 다롄 조선소로 돌아갔다. 그리고 1년여의 수리를 거쳐 2020년 12월 17일 만 해협을 통과해 남하하여 산야 기지로 재진입했다.


그렇다면 푸젠함도 산둥함이 겪었던 사례를 그대로 거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푸젠함이 어떤 결함이 생겼길래 조선소로 되돌아가는지 알 길은 없지만, 항공기 이착륙 경로 간섭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이를 수리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지금의 추정대로 푸젠함이 다시 조선소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중국 해군에게도 치명타다. 그만큼 대대적으로 선전을 했는데 푸젠함에 결정적 하자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의문이 남는 것은 푸젠항모의 최대 강점이라 말하는 전자기 발사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는지의 여부다. 사실 푸젠함은 인도 전 남중국해에서 해상 시험을 진행했다. 이 당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관영매체들은 일제히 “J-15T, J-35, KJ-600 등 3종 함재기가 처음으로 발사 장치를 이용한 이륙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푸젠함 인도 전 해상에서 진행된 유일한 함재기 발사 시험으로 보인다.


특히 CCTV는 지난 18일, “중국 항공모함은 왜 증기 발사를 건너뛰고 전자기 발사로 직행했는가?”라는 보도 영상에서 “해군공정대학 기술자는 ‘우리는 한 번에 여러 유형의 함재기를 무고장으로 발사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CTV는 푸젠함이 전자기 발사기로 실제로 몇 번의 무고장 작동을 달성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중국관영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푸젠함 인도 후 남중국해에서 다시 한번 J-15T, J-35, KJ-600 등 3종 함재기의 발사 시험을 진행했으며, 여전히 무고장으로 3대의 서로 다른 기종 함재기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도 연속 발사한 기체가 모두 몇 대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은 함재기를 발사하면서 유사한 내구성 시험이 아예 계획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다량의 함재기가 케터펄트를 통해 이륙했다면 중국 매체의 특성상 몇 회를 했는지 엄청나게 선전을 했겠지만 그러한 내용이 전혀 없다는 것은 많은 의구심을 갖게 해 준다.


그리고 지난 11월 8일, 중국 해군 대변인은 “푸젠함이 취역 후 계속 시험을 진행한 뒤에야 완전 편성되어 함정에 승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이는 푸젠함의 시험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자기 발사 장치(케터펄트)는 연속 발사 시험을 감히 진행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시험에 사용할 충분한 함재기가 없을 수도 있다. J-15T, J-35, KJ-600 세 가지 함재기도 초기 시험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사실 푸젠함은 산둥함, 랴오닝함과 가장 큰 차이점이 활주 갑판을 없애고 평탄 갑판을 채택해 항공기를 전자기 발사 장치(케터펄트)로 이륙시킨다는 점이다. 따라서 푸젠함 시험의 핵심은 전자기 발사 장치(케터펄트)일 것이다. 만약 푸젠함이 인도 후 곧바로 공장으로 돌아간다면, 발사기 시스템(전원 공급 시스템 포함) 개선이 필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허울뿐인 최신 항공모함 푸젠, 고위험 실험용으로 전락하나?]


지난 18일 CCTV는 푸젠함이 어떻게 인도 즉시 전투력 확보가 가능했나?, 관통 타격 항공모함 전단의 보이지 않는 철권, 10여 년의 3단계 도약, 중국 항공모함 발전의 강점은?등의 연속 보도를 이어갔다. CCTV는 이들 프로그램에서 “중국 공산당의 함정 인수 부대가 항공모함 건조 단계부터 학습을 시작했으며, 관련 부서가 사전에 푸젠함에 입주해 장기간 주둔한 끝에 기술적으로 이미 기본적으로 합격했으며, 해상 시험 단계에서 함정 인수 부대가 이미 함정 운용을 시작해 빠르게 전투력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금 푸젠함이 보이는 모습은 이들 CCTV 보도가 완전 허구였음이 드러난다. 사실 푸젠함은 그동안 소련 시절의 항공모함을 카피해 오다가 처음으로 미군 스타일을 도입한 첫 번째 시제 항모라고 해도 좋다. 가장 큰 차이는 함재기가 활주 이륙을 하던 스타일에서 미군 스타일의 케터펄트를 사용한 발사 이륙으로 전환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중국 입장에서는 시제품에 불과하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핵추진이 아닌 일반 동력 항공모함으로 전자기 발사시스템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의문들이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우리 채널은 지난 9월 17일, “중국 푸젠항공모함 중대 결함? 기본 설계부터 이미 문제는 심각했다!”는 제목의 중국관찰(유튜브 3543회)을 통해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 우리 채널은 여기서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푸젠함은 디젤엔진 8개와 증기 터보발전기 4개로 운용된다”면서 “디젤 추진 항모가 과연 전자기식 사출 장치를 사용하는데 문제점이 없도록 충분히 전기 공급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 또한 함재기 이륙용 승강기, 착륙 이후 격납고 이동용 승강기, 이륙 갑판에 무장 승강기 등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지도 의문”이라 설명한 바 있다.


이렇게 푸젠함은 태생부터가 다양한 문제점들을 품고 있었으며, 우리 채널이 지적한 대로 “기본 설계부터 이미 문제는 심각했다.” 그런데도 그러한 항공모함으로 태평양을 이미 장악한 듯 떠들어대는 것을 보면 그 모습이 가관이라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혹시 이 사실을 아는가? 중국의 항공모함 3대가 다 달려들어도 일본 자위대의 해상 방어력을 돌파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이게 진정한 중국 해군의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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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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