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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04 16: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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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恒大·에버그란데)의 주식이 4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 정지됐다.


AP통신은 이날 헝다그룹과 헝다그룹의 부동산관리업체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주식이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거래가 중단된 이유는 공시되지 않았다.


또 중국 관영 시큐리티타임스의 온라인뉴스서비스는 또다른 개발회사인 홉슨디벨롭먼트홀딩스가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그룹에 대해 과반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홉슨은 광둥성에 본사를 둔 중국의 가장 큰 부동산 회사 중 한 곳이다. 홉슨의 주식도 이날 거래 정지됐다.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헝다 그룹의 부채 규모는 천문학적인 1조9700억위안(약 3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에 육박하는 규모로, 헝다 위기가 전세계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헝다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자산을 매각해왔다.


헝다그룹의 주가는 올해 80% 넘게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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