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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5 19:56:49
  • 수정 2018-03-16 0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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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으로 날아간 북한 리용호 외무상, 미국 대표단 만난다!
-정상회담 협상, 폼페이오 내정자가 지휘한다!
-폼페이오, 트럼프 특명받고 이미 업무 시작
-미국 주도 강력한 드라이브, 외교적 노력 실패시 군사행동 가능성
-스웨덴, 웜비어 협상때도 주도적 노력

스웨덴으로 날아간 북한 리용호 외무상, 미국 대표단 만난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5일 스웨덴에서 열리는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北京) 서우두 공항을 거쳐 스웨덴으로 출발했다.


대외적 명분으로는 리용호 외무상이 스웨덴에서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을 만나는 것이지만 사실상 미국과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조건 및 시기 등을 의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우리 신문이 이미 보도한 바 있다.


[관련자료: 트럼프는 왜 틸러슨을 버리고 폼페이오를 택했을까?]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 [사진: conservativereview.com]


정상회담 협상, 폼페이오 내정자가 지휘한다!


미북간 협의에는 원래 틸러슨 장관이 전체적 지휘를 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파인 틸러슨 장관이 직접 개입할 경우 북한에 오직 회담 개최를 위해 너무 많은 양보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긴급히 폼페이오 CIA 국장으로 교체했다는 것이다.


특히 외교적 트랙을 중시하면서 북핵 문제를 다룰 경우 해결 시간도 길어지고, 북한에 끌려 다니는 협상으로 갈 경우 또다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트럼프 특명받고 이미 업무 시작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는 이미 국무장관으로서의 업무를 사실상 시작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특명을 이미 준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북한의 사정을 꿰뚫고 있어서 미국이 주도하는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강력한 대북 압박과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을 다룰 것으로 보여 김정은의 전략이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도 강력한 드라이브, 외교적 노력 실패시 군사행동 가능성


더불어 외교적 트랙이 실패할 경우 곧바로 군사적 트랙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하는 대로 어떤 방법으로든 6월안에는 북핵 문제를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폼페이오 내정자가 실현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북간 협상 장소로 스위스 제네바가 거론되었지만 대사관이 있고 서방세계와의 대화 채널로 이용되는 스웨덴으로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웜비어 협상때도 주도적 노력


스웨덴은 북한 당직자와 미국 전직 관료들이 참석하는 반민반관 회의가 열린 적도 여러 번있어서 북한이나 미국 모두에게 친숙한 장소라 할 수 있다.


또 지난해 북한에 억류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석방될 때도 웜비어의 석방을 위해 스웨덴이 직접 지원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스웨덴, 미북정상회담 중재 가능성도 있어


그동안 스웨덴의 대북행동을 감안한다면 스웨덴이 미국을 대신해 미북정상회담 중재 및 중개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북한 역시 스웨덴을 통해 미국과 중재를 요구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리용호의 스웨덴 방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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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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