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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3 15: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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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직접 대화는 긍정적인 움직임이지만 궁극적 목표인 비핵화를 달성하지 못할 것
-비핵화 가능성은 비관적이라고 전망
-주한미군의 완전한 철수 등을 요구한다면 미국이 받아들일수 없다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생존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 군축 담당 특보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직접 대화는 긍정적인 움직임이지만 궁극적 목표인 비핵화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보가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아인혼 전 특보는 12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잠정적 동결로 시작하는 단계적인 접근법에 이점이 있다면서도, 비핵화 가능성은 비관적이라고 전망했다. 


아인혼 전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 평가하면서 “북한이 안전을 확실히 약속해달라는 정도가 아니라 안전을 완전히 보장받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지만 주한미군의 완전한 철수 등을 요구한다면 미국이 받아들일수 없다”고 답했다.


아인혼 특보는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검증할 역량에 대해 사람들이 회의적인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핵화 검증이 “아주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의 비핵화 방안에 대해 아인혼 전 특보는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잠정적 동결로부터 시작해서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인혼 전 특보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실제로 이뤄내는 것을 비관적으로 본다”면서 “이런 목표를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게 미국과 한국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비관적인 이유로는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생존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 수순은 어떻게 될까?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만 남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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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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