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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2 22: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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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michai Stein Twitte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둘째날을 맞아 중국 견제 행보를 본격화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G7 정상들은 이날 이른바 '세계를 위한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for the World·B3W)'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중이다.


특히 백악관은 "G7 정상들과 만나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논의하고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들의 엄청난 인프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글로벌 인프라 이니셔티브는 사실상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견제 프로젝트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G7 파트너들과 B3W라는 과감하고 새로운 글로벌 인프라 이니셔티브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치중심, 높은 수준의 투명한 인프라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


이 인프라 이니셔티브는 코로나19로 악화된 개발도상국들의 40조달러 이상 인프라 요구를 만족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주요 민주국가들에 의해 주도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G7, 다른 파트너들은 B3W를 통해 기후 및 보건, 디지털 기술 등 4개 분야에 민간 부분 자본을 동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는 B3W를 통해 미국 일자리 계획에 대한 국내 인프라 투자를 보완하고, 해외에서의 미국의 경쟁력을 과시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인 대중국 견제 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와 관련,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9일 정의용 우리 외교장관과 통화하며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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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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