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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25 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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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지목한데 대해 중국 국방부가 "중국은 그 누구의 도전도 두렵지 않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25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런궈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의 관련 언행에는 냉전적 사고 방식이 가득 찼다”면서 “패권주의 행사를 위해 빌미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런 대변인은 “미국 측의 고집스러운 심리상태는 사실에도 맞지 않고 미중과 세계의 공동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중국 측은 이에 강력한 반대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도발을 감행할 의도가 없지만, 누구의 도발도 두렵지 않다”면서 “중국은 누구를 위협하려 하지 않지만, 그 누구의 위협도 중국에는 의미가 없다”고 역설했다.


런 대변인은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걸어가려 하고 방어적 국방정책을 시행해 왔다”면서 “중국의 발전으로 세계 평화적 역량의 강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역사가 입증했듯이 패권주의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야 한다”면서 “아울러 사실이 입증했듯이, 미중이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싸우면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며 협력은 유일하게 정확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정세를 정확히 판단하고 중국과 미중 양국 군의 발전을 이성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양국, 양군의 관계를 정확히 규정하고 중국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양군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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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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