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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4 15: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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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봉사활동에 나선 자원봉사자를 수차례 성폭행한 천주교 신부가 좌파종교권력의 심장부인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한만삼 신부(수원교구)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신부는 지난 2011년 남수단에서 선교 봉사를 갔다가 선교봉사를 하던 자원봉사자 김민경 씨를 무력으로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이때 김씨는 "그때 식칼을 들고 저항했지만 차마 사제를 찌를 수 없어 내려놓았다""유리를 깨서 사람들을 깨울까도 생각했었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 한만삼 신부 [MBC 김세의 기자 페이스북 캡쳐]


피해 여성인 김민경 씨는 KBS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털어 놓았는데 특별히 남수단 현지에서 성폭행을 당하면서도 자신이 큰 소리를 지를 경우, 현지인이 신부가 성폭행을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면 수년에 걸친 선교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갈까봐 제대로 저항조차 못했다고 털어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문제는 이러한 점을 악용해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한만삼 신부는 자신의 욕정을 가리낌없이 채웠다는 것이다.


피해자인 김민경 씨는 "다른 신부님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 사제의 권력이 셌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문제는 성폭행을 한 한만삼 신부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일원으로 촛불 활동에 적극적이었으며,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도 구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과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성탄절 특사로 내 보내라며 시국기자회견을 했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 한만삼 신부 [MBC 김세의 기자 페이스북 캡쳐]


2000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입북해 김정일에게 대동강 위에서라는 시를 헌정하며 무병장수를 축원했던 좌파 문화권력의 대부이자 민예총 창설자인 고은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50년 지기이며 적극적 후원자였던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그리고 좌파 연예인에 이어 이제는 천주교 신부까지 성폭행 대열에 나섬으로써 좌파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성폭행 당사지인 한만석 신부는 23일부터 담당 성당의 주임 신부직을 잃게 되고, 미사 집전도 할 수 없다. 또 앞으로 수년 동안 천주교에서 정한 장소에서 회개의 시간을 가진 뒤 사제직 박탈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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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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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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