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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03 05:30:36
  • 수정 2020-10-04 1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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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9일(현지시간) 진행된 미 대선 제1차 TV토론에서 발언하는 바이든 후보 [TV캡쳐]


오는 11월3일 대선을 한 달 남겨놓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백악관에 격리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움직임도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런데 바이든 후보측은 오히려 예정대로 유세를 하며 보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트럼프가 코로나로 발목 잡힌 상황을 이용해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포석이다.


바이든은 2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질(바이든의 부인)과 내가 코로나 음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걱정한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음성 판정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손을 씻는 것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마치 트럼프의 확진 판정을 비아냥대듯 자신은 마스크를 잘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했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는 의미로 읽혀진다.


경쟁자인 트럼프의 확진판정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캠프는 여론조사상 선두를 굳힐 수 있는 호기로 보고 유세를 강행하기로 한 것이다.


바이든은 예정대로 미시간주에서 선거유세를 그대로 하고, 경합주들을 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요 지역의 선거 광고도 예정대로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바이든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안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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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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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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