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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31 08: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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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사흘째 진행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KCNA]


지난 28일부터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 31일에도 회의를 계속한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3일회의가 12월 30일에 계속되었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는 1일회의와 2일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하셨다"고 전했다.


▲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사흘째 진행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KCNA]


이 통신은 이어 김정은이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우리 당을 조직 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고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령도력을 비상히 높이며 생기와 활력에 넘치는 전투적인 당으로 공고발전 시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면서 “전원회의에서 7시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정형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하시였다.”고 했다.


이날도 김정은은 북한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며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정치외교 및 군사적대응조치들을 준비할데 대하여” “포괄적으로 제기하시고 그 해결방향과 방도들에 대하여 천명”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김정은이 “천명하신 우리 혁명의 위대한 전략사상과 웅대한 실천강령을 받아안은 참가자들은 크나큰 격정을 안고 해당 의정에 대한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이번에 분석된 모든 문제들과 새롭게 제시된 과업들을 지지찬동하면서 결사관철해나갈 굳은 결심과 의지를 피력하였다.”면서 “전원회의는 해당 의정의 결정서초안과 다음의정으로 토의하게 될 중요문건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해 2019년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전원회의가 열릴 것임을 예고했다.


북한에서의 전원회의는 김정은 집권 이후 6번째인데, 그동안 모두 당일치기였는데 특이하게도 12월에 열리는 이번 전원회의는 이번에만 나흘째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사흘째 진행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는 대의원들[사진=KCNA]


한편 김정은이 이날 전원회의에서 발제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정돈할데 대하여, 

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들의 과업에 대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데 대하여, 

과학, 교육, 보건사업을 개선할데 대하여, 

증산절약과 질제고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재해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정치외교 및 군사적 대응조치들을 준비할데 대하여,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화할데 대하여, 

근로단체사업을 강화하고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세울데 대하여,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력을 부단히 높일데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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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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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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