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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5 1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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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양국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계속되고 있는 2017년 12월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평택=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국방부가 미군과 한국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오는 12월 진행할 계획을 내비쳤다.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We are proceeding with the Combined Flying Training Event as planned)"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3일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년 12월 시행했던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운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각자 단독으로 실시하는 공중훈련에 새 명칭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2015년부터 Pen-ORE(한반도 전시작전 준비훈련)라는 명칭으로 실시한 '비질런트 에이스'는 매년 12월께 진행하는 대규모 공중연합훈련으로, 상반기 공중연합훈련인 '맥스선더 (Max Thunder)'와 함께 북한의 반발을 크게 사왔다.


북한의 미사일과 핵 위협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에는 스텔스 전투기 F-22, F-35A, F-35B 24대가 한반도에 전개해 우리 공군과 실제 북한 주요 핵심 지점 폭격을 가정한 연합훈련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미는 북미 대화가 진전됐던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연말에 계획했던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우리 군은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체하기 위해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단독으로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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