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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4 16: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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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의 금강산지구 시찰후 남측 시설물 철거를 지시했다. 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가관이다. [사진=KCNA]


아무래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정신감정을 받아야할 것 같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대에서 건설한 금강산 남측시설에 대해 보기만해도 기분나쁜 너절한 시설이라며 싹들어내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통일부 장관인 김연철은 무슨 근거인지 대화재개의 신호탄이 될수도 있다며 희망적인 사고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쪽에 대한 실망과 불만을 다양하게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북한의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시대 낭북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대남의존정책'으로 규정하며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


그런데,문재인 정부는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측 시설물 철거 지시에 당혹해하면서도,우선 진의 파악이 되어야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의 정확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먼저 살펴보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김정은의 지시를 계기로 남북 대화가 재개될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이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힌 남북 도로,철도 연결 등 '평화경제' 구상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요구한지 하루만에 ''보기만 해도기분 나쁘다''며 김정은이 들어내라고 한 것을 대화 재개 신호로 해석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은의 지시가 '평화경제' 구상을 밝힌지 하루만에 나왔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새로운 시설들을 건설해야한다라고 조선중앙통신에 언급된 부분이있다'' 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의 언급 중에 남측과 협의해 시설을 철거하겠다는 부분과 관련해 남북 간 대화.소통이 풀릴 수 있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부인하지는 않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암울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의를 하고 협상 의지를 계속 가져가는 중요하다는 사람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미.북 비핵화 협상이 진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남북 간 금강산 시설물 철거 협의를 계기로 남북 간의 대화의 물꼬를 틀 수 도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희망적인 자신들만의 사고로 분석하고 해석한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위 간담회에서 ''금강산에 있는 우리 시설은 이미 10년 정도 경과하는 과정에서 유지 관리가 안돼 많이 낡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는 시설 낙후로 김정은의 시설 철거지시가 일리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발언이다.
김 장관은 또 ''(이같은 북한의 방침에는) 우리가 꼭 제재 때문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금강산 관광에 대한 그간의 (사업)부진도 있다''고도 했다.


이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우리 측에도 책임이 있다는 말로도 해석된다.


김연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북한은 북한대로 우리 남쪽에 대한 실망과 불만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하고 있다.금강산도 그 일환으로 본다''라는 발언도 했다.


이에 대해 야당 관계자는 ''금강산 사업이 통째로 중단되고 북쪽에 넘어가게 생긴 상황에서 통일부 장관이 북한 편을 드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김장관은 여기에 그치지않고 김정은의 금강산 시설물 철거 지시에도 북한과의 협력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일부 장관과 우리 정부의 이런 태도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남 측의 저자세 대응''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북한이 최고지도자의 발언을 통해 직접적으로 남북경협 사업의 결과물을 철거하라고 지시했는데도 이를 대화 재개 기회로 본 것은 희망적 사고로 일관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청와대의 반응과 통일부의 이러한 대응은 북한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지 않겠다는 저자세와 우리 기업들의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무를 포기하고 문제삼지 않겠다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김정은만 쳐다보며 아부하고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


청와대 관계자여!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여!


당신들의 사고의 오류는 어디까지이고,뇌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묻고싶다.
아무리 종북 정권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아전인수식의 해석은 누가 보더라도 정상적 사고 기능에 문제가되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불쌍하게도 북한만을 바라보며 김정은의 해바라기가되어 정권을 이어가는 당신들의 행태가 분노를 넘어 처량하기까지 하다.


그리고,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그러한 사고와 종북적 사고를 가진 청와대와 통일부 장관을 바라보는 우리는 절망을 넘어 당신들의 행태가 정권의 종식을 반드시 가져올 것이라는 희망을 본다.
아전인수의 표상 청와대와 정신나간 헛소리를 하고 있는 통일부 장관을 보면서 말이다.


지금,정권의 마지막 단말마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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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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