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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9 16:41:21
  • 수정 2019-10-21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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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상 관련 기습 농성을 하기 위해 담벼락을 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친북 성향의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소속 회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미국대사관저에 침입해 농성을 벌였다.


경찰과 대진연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6분 쯤 대진 연 소속 회원 17명이 사다리를 이용하여 약 3m높이의 담장을 넘어 들어간 것으로 전한다.


다른 2명은 담을 제대로 넘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 대사관저 경내에 있는 옛날의 구 미국공사관에서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 대사는 이땅을 떠나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펼치고 ''분담금 인상 절대 반대'' ''내정 간섭 해리스''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대진연 회원 19명을 공동건조물 침입 등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대진연 소속 회원 19명을 분산시켜서 조사하고 있는데, 9명은 남대문 경찰서로 나머지 10명은 각각 노원경찰서와 종암경찰서로 연행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시설에 대한 경비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대진연 소속회원들이 담을 넘는 동안 경찰은 제대로 막을 생각을 하지 않고 쳐다보기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다리를 치워 버릴 경우 학생들이 사다리에서 떨어질까 봐 적극 대응을 못한 것''으로 변명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미 대사관저에 침입한 여학생들은 그대로 시위와 구호를 외치게 놔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대해서도 경찰은 여학생들의 제지과정에서 혹시 불미스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때문에 더이상 확산되지 못하도록 한 상태에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대진연 소속 여성 농성은 뒤늦게 투입된 여경들에 의해 전원 체포되어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침입 과정에서 경찰의 미온적 대처는 과거의 경찰의 사례로 볼 때 핑계에 불가하다.


미 대사관저는 미국의 해리스대사가 거처하는 집이기도 하다.
어느 곳보다도 한치의 빈틈없는 경호와 경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미 대사관저의 경비 책임은 '빈의 협약'에 따라 한국이 책임을 지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그런데도 경찰은 핑계아닌 핑계를 대고 있다.


만약에 해리스 대사가 마침 이곳에 머물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이었지, 이들에 의해서 위해라도 가해졌다면 그것이야말로 큰 일이 아니었겠는가?


더구나 대진연이라는 단체는 '백두 칭송위원회' 등의 결성을 주도한 단체다.


이들은 친북을 넘어 북한을 마치 자기 조국처럼 생각하고 북한의 김정은을 수령으로 칭송하며 우리 민족끼리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공공연하게 주장하면서 이적행위를 일삼는 종북 이적단체다.


이러한 단체의 반국가 활동을 제지할 국가보안법을 무력화시키고 은근히 한미동맹 파괴와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남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등을 주장하도록 방조한 문 정권의 책임이 너무도 크다.


우리는 과거에도 미 대사관저를 침입하게 한 전력과 전 주한 미 대사였던 리퍼트 대사가 김기종이라는 종북단체의 회원에게 테러를 당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외국 공관 및 특히 요즘 높아지고 있는 미국 대사관 등을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경호.경비를 해 줄 것을 치안당국에 요청한다.


그리고 이번 사태는 한미동맹의 현 주소를 말해주는 바로 미터다.
제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시위 관련자들을 엄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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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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