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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5 00:09:19
  • 수정 2019-10-15 0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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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알릴레오 캡쳐]


노무현 재단이사장이고, '알릴레오' 유튜버인 유시민이 이제는 조국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이제는 검찰이 수사를 중단할 시점''이라고 까지 말해 월권을 넘어선 직접 수사개입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지난 12일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또는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을 것''이라며 ''이제는 수사를 마무리 지어야할 시점에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일 조국 장관 감싸기에 나서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무리한 요구를 거듭해온 검찰의 수사를 이제는 한 술 더 떠서 검찰수사 중단까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러한 유시민 이사장의 행위에 여권에서조차 ''유 이사장이 왜 이렇게 '조국 사태'에 깊숙히 개입하는지 의아하다''는 반응까지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유 이사장의 이러한 행보가 ''청와대와의 역할 분담론'' ''정계 복귀를 위한 사전 몸풀기가 아니냐''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제주에서 진행한 '노무현 시민학교' 강연에서 ''특수부 검사 3개팀이 들어가서 수사관까지 100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해서 압수 수색을 하고 나온 게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하면서 ''검찰이 뭔가 쥐고 있었다면 압수 수색을 많이 했을 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검찰이 ''지금까지 (증거)가 없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이사장은 ''제게 특별한 정보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내가 검사라고 생각하고 사안을 들여다보니 지금은 (혐의가) 없다고 확신이 든다''고 했다.


또한 한 시민단체가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및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고발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제 발로는 출석하지 않겠다. 다만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온다면 조사는 받아야 하겠다''고 했다 전한다.


유 이사장은 자신이 조국 사태와 관련해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유 이사장은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이 공격당할 때 발언도 잘 안하고 주춤하다 일이 생겨버렸다''며 ''(이번에도)가만 있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참전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유시민 이사장은 검찰을 향해 ''가족을 인질로 잡은 저질 스릴러''라고 했고 '검찰의 쿠데타' '윤석열의 난' '전두환 신군부와 비슷하다'는 등 연일 발언 수위를 높여왔다.


그러나 이러한 유시민의 발언을 두고 그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유시민 자신 말고는 없을 것이다.


지금 정가에서는 청와대와 유시민의 역할 분담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고 항간에는 지난 8월 말쯤 청와대 핵심 인사들이 유시민 이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말도 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청와대 핵심 인사들이 자칭 '어용 지식인'이라고 칭하고 달변가이며 나름대로 젊은 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시민 이사장을 '조국 수호'에 이용함으로서 '죽어도 문재인'이라는 '대깨 문' 등의 친문 세력들을 결집하고 그 세를 모아 조국 일가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압박하려는 다중의 포석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시민의 속셈은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 여권은 차기 대권후보로 출마할 후보군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후보군은 지금 수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조국 장관과 유시민 이사장이다.


그런데 가장 강력하게 밀고 있는 조국 장관은 지금 상황으로선 중도하차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유시민 이사장이 그 뒤를 이으려고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것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여권에서는 벌써부터 조국의 뒤를 이을 사람은 유시민 이사장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를 어찌 유시민이가 모르겠는가?


이를 간파한 유시민은 호시탐탐 이 기회를 노리면서 대국민 홍보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유시민 이사장이여!
'알릴레오' 유튜버여!


당신은 지금 더불어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검찰 수사에 개입할 위치에도 있지 않다.
그런데도 왜 남의 잔치에 끼어 들어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하는가?


당신이 정녕 차기 대권을 노린다면, 차라리 차별성을 홍보하고, 개혁성을 입버릇처럼 주장하는 당신의 말처럼, 당신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라도 '조국 수호'가 아닌 조국을 구속하라고 소리쳐야 당신다운 것이 아니겠는가?


유시민 이사장이여!
'알릴레오'유튜버여!


제발 검찰 수사에 끼어들어 자기정치 하지 말라!
왜? 개밥에 도토리 끼어들 듯 하는가?
그래도 끼어들고 싶거든 약방에 감초끼어 들듯 하라!
조국 구속에 약발이라도 받게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 수사에 끼어들어 자기정치 하지 말고 당장 하차하라!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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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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