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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9 20:49:01
  • 수정 2018-01-29 2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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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가게 인증마크? 국민들을 내 편, 니 편 가르고 우리끼리만 서로 돕고 살자는 것들이 국민통합?
-대법원장 후보 시절에는 버스 타며 서민 이미지 연출하더니, 임명되니 출퇴근까지 교통통제 서비스
-태블릿도 새끼 치더니 청와대 캐비넷은 꺼내도 꺼내도 자료가 새끼쳐서 떨어지지 않는 화수분인가

1. 민주당과 문재인 지지자가 운영하는 가게 인증마크 캠페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원이며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에 ‘당원이 운영하는 집’이라는 마크를 부착하고 모든 당원들에게 이들 가게의 위치를 공개해서 이용하도록 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당원가게 인증마크”


누구의 발상인지 그 뇌 구조를 알고 싶다. 저러고도 저 인간들은 ‘민주주의’를 입에 달고 산다. 당명에 민주는 빼고 ‘더불어당’이라고 하고 저 짓을 하던지… 국민들을 내 편, 니 편으로 가르고 우리끼리만 돕고 잘 살자고 하는 것들이 국민통합을 논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

독일 나찌가 애들에게 유겐트 완장 채우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아래는 강남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가게 인증 마크가 있는 가게들이다. 강남 가면 저 가게들은 절대 이용하지 말자.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대응하는 것이 저 패악질을 막는 길임을 최근에 알았다.


강남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인증 마크가 있는 가게들


2. 추미애 , ‘중국식으로 토지국유화가 바람직 ’


판사 출신인 추미애가 중국식 토지 소유(국유화)가 바람직하다고 공개석상에서 발언을 했다.

참 이제는 가지가지 하는 것 같다.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인지, 무지의 소산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 아닐까?


대한민국 집권당의 당 대표라는 사람이 헌법은 제대로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헌법 제23조는 ‘①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 정한다.’라고 규정하여 사적 재산권을 보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은 사실 이승만의 유상몰수, 유상분배의 농지개혁에서 출발한다. 북한은 무상 몰수하고 허울 뿐인 무상 분배로 토지를 국유화하면서 지금 저 꼴이 된 것이고.


추미애는 거창하게 헨리 조지를 들먹이며 헨리 조지가 지금 살아 있다면 자신의 주장에 동의했을 것이라고 포장하지만, 추미애는 헨리 조지의 진정한 뜻도 모르고 있다. 헨리 조지가 살았던 1800년대 후반 미국이 경제 하부구조가 바뀌고 산업구조가 발달한 2000년대의 대한민국과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1800년대 후반의 미국 상황에서는 헨리 조지의 말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헨리 조지가 지금 살아온다면 그 때와 같은 주장을 할까?


추미애는 80년대 사고에 갇혀 있는 줄 알았더니만 아예 1800년대 사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양이다. 추미애의 헛소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지만, 저런 사람을 당대표로 뽑아 놓고 국회를 운영하는 집권당을 보면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3. 대법원장 김명수의 위선


김명수는 대법원장 후보 시절에는 춘천에서 서울까지 버스를 타며 서민 이미지와 탈권위 이미지를 연출하더니만, 막상 대법원장이 되고 나니 자기 집에서 대법원까지 출퇴근길에 경찰의 교통통제 서비스를 받으면서 시민들에게는 불편을 주고 있다 한다.


‘탈권위’라던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길 교통 통제


자칭 진보인사들의 위선을 한두 번 본 것이 아니라 별로 놀랍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1년 정도는 시민들의 눈을 의식해 자중하는 자제력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나는 대법원장이 출퇴근길에 경찰의 교통통제 서비스를 받는 것에 큰 불만은 없다. 필요하다면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명수처럼 스스로 탈권위적이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을 듯이 생쇼를 하다 저런 식으로 국민들을 배반하는 것은 못 봐주겠다.


4. 문재인의 내로남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박근혜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했던 당시 길길이 날뛰던 문재인과 현 여당인 민주당이 정권을 잡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슬그머니 연장했다. 작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할 당시에 문재인이 무어라 했는지 그의 생생한 목소리로 한번 들어 보시라.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할 권한 있습니까?”



이렇게 맹렬히 비난했던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자 완전히 180도 바뀌어 스스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했다. 작년에는 문재인 같이 매국적 행위라며 박근혜 정부에 비판의 화살을 쏘아대던 자칭 진보언론과 진보인사, 진보단체들은 문재인이 하니까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최순실 이어 자위대에도 군사 기밀 공유?


내가 하면 로맨스, 니가 하면 불륜이라는 뒤틀린 사고는 치유할 수 없는 병인가 보다. 자신이 추진하던 한미 FTA를 야당이 되니까 반대, 자신들이 시작했던 제주 해군기지 건설도 반대, 이런 내로남불식 행동들은 열거하기도 힘들다.


국내에서만 위안부문제 합의에 대해 반대하고 합의를 한 박근혜 정부를 조사하겠다고 설레발 치지만 정작 아베 앞에서는 끽소리도 못하는 것이 문재인이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위안부 문제 합의가 일본 입장에서는 많이 양보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리 없는 문재인이 아베 앞에서 위안부의 ‘위’자도 못 꺼내는 것은 당연하다. 국내에서는 문꿀오소리들을 동원하고 골 빈 기자들이 옹호해 주니까 큰소리쳤지만, 국내에서 한발짝만 나가면 어버버거리고 왕따를 당하는 게 문재인이다.


5. 블라인드 채용은 우리랑 상관 없다 ?


문재인과 민주당은 취준생들에게 “너희들은 문제없는데 채용하는 놈들이 능력 중심으로 보지 않고 학벌과 스펙으로만 뽑는다”고 질타하며 이들을 위안(?)하며 인기를 끌려고 블라인드 채용을 강조했다. 하지만 문재인과 민주당은 정작 자신들은 블라인드 채용은 내몰라라 하고 출신 대학과 어학점수를 밝히라고 한다.


블라인드 채용하자는 문재인 정부 수준


3년 전에 좀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을 알고 설마 했던 게 있다. 당시 새누리당에는 당직자들의 노조가 구성되어 있는 데 반해 민주당은 노조가 없었다(지금의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노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상식적으로는 민주당에 노조가 있는 것이 당연하고, 새누리당은 노조가 없어도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정반대인 것에 놀랐다.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은 노동법에 맞춰 촬영시간을 준수하고 연장 촬영시 스탭들과 엑스트라 배우들에게 수당을 지급했다고 한다. 반면 골빈 좌파들의 독무대인 영화판의 다른 감독들이 윤제균처럼 스탭과 배우들을 대우하며 영화를 촬영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사회 비리와 자본주의 폐해를 고발하는 영화에 출연하며 자칭 개념 있는 배우입네 하는 인간들이 자신은 고액의 개런티를 챙기면서도 영화판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거나 독립영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보기 어렵다.


영화 <옥자>는 반자본주의적 내용을 담았지만, 정작 감독과 제작진은 자본주의 최첨단 유통망인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배급했다.

나는 이런 현상들을 보면 혼란이 오다가 구역질이 난다. 제발 내로남불 하지 말고 언행일치하면서 살면 안되겠나?


6. 문재인이 앉은 식탁 여기가 동토 북한의 땅인가


먼저 링크하는 사진을 보시라.


갈때까지 가버린 문슬람



▲ 전시하는 롯데백화점 측이나 좋아하는 문재인 지지자나 참…



6개월도 안 된 대통령에 대해 이 지경이면 5년 임기 마칠 즈음이면(임기를 다 마칠지는 나도 장담 못하지만)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따라 잡겠다. 저 포스팅에 달린 댓글처럼 5년 임기 마칠 쯤이면 문재인이 똥 싼 변기에도 저런 팻말 달아놓지 않을까 걱정이다.


저렇게 전시하는 롯데백화점 측이나 좋아하는 문재인 지지자나 참…..

제발 밑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정신 좀 차리자.


7. 청와대 캐비닛은 화수분인가


조국 민정수석은 “박근혜 정부는 청와대에 자료를 한 장도 남겨 놓지 않았고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 한다”며 비난했다. 그런데 그 이후 수시로 청와대 캐비넷에서 국정농단이나 조작한 자료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해댄다.


청와대 캐비넷은 꺼내도 꺼내도 새끼를 쳐서 재물이 떨어지지 않는 화수분인가? 태블릿도 새끼를 치더니 어떻게 모든 물건이 문재인측에만 넘어가면 요술 항아리가 되는지 모르겠다. 문재인이 우주의 기운을 받아 마법을 부리는 능력을 가진 것인가?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캐비넷에서 발견했다며 세월호 사고 보고서가 조작되었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생중계 방송했다. 북핵 위기의 엄중한 시기에 참 그렇게도 할 짓이 없는지 모르겠다. 문재인은 청와대 캐비넷에 무엇이 들어있나 파 볼라고 대통령이 되었나 보다. 대변인이나 비서실장이 툭 하면 나와 전 정부의 자료나 공개하고 있으니 진짜 국정업무는 언제 하나? 임종석을 비롯해 청와대 참모들이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없으니 할 수 있는 게 청와대 캐비넷 뒤지는 것밖에 더 있겠나?


임종석이 공개한 한 것이 설혹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저런 짓은 정치도의상 해서는 안 되는 짓이고 대통령기록물관리법 등의 기록물관리법에도 저촉되는 일이다. 설사 청와대 캐비넷에서 전 정권의 자료가 나왔다 하더라도 그냥 대통령기록물관리실로 보내면 될 일이지 저걸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의 입지가 궁해지고 국면 전환이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마치 중대한 문서인 것처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긴급 기자회견하는 것은 치졸한 짓이다.


전쟁에서도 적장에 대한 예우가 있고, 정치세계에도 금도가 있는 법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아랫 사람들이 정적들의 사생활을 뒤져 폭로하자고 했을 때, 남자들의 허리 아래 일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라며 정적들의 혼외자 존재 폭로를 막았다고 한다. 물론 지금의 기준에서 보면 박정희 대통령의 저런 생각은 전근대적이라 할 수 있지만, 남자로서 그리고 같은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나름의 금도를 정해 예우를 한 것이다.


양아치들도 하지 않는 짓을 지금 문재인의 청와대는 하고 있다.


8. 정치판이 된 헌법재판소


요즈음 문재인과 헌법재판소가 쌍으로 국민들을 우롱한다.


[덧붙이는 글]

['제3의 길' 轉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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