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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4 11:25:41
  • 수정 2019-09-04 1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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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는 조국 후보자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회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재송부 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야당의 반대와 민심의 이반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 후보자의 임명을 의지대로 밀어붙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판단된다.


현재, 태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지 하루만에 태국의 미얀마에서 전자결재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순방하고 있는 태국에서 귀국하는 6일까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찬.반 여론을 최대한 비등하게 조성한 후에 ''결정적 흠결은 없다''는 진영 논리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조국 후보자에 대한 임명강행 의지는 애초부터 충분히 예상됐었다.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 지명된 뒤 야당과 언론에서 수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후보자로서 부적절함을 지적했지만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번도 지명철회나 사퇴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의혹이 증폭될수록 조국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청와대와 민주당의 조 후보에 대한 집착은 더해만 갔다.


특히 지난 27일 조국 후보자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청와대와 민주당은 물론이고 친여 인사들이 나서서 조국 후보 지키기와 함께 윤석열호의 검찰까지 겁박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임명을 반대하던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정하라''며 법률가 대통령으로서 법의 공정성과 법앞의 평등성을 강조하던 발언은 국민을 기망하기 위한 완전히 허구적 술사였음이 백일하에 드러난 셈이다.


그러면서 여권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의 상당 부분이 아내와 딸, 부모와 동생 등의 의혹인데 여당이 증인 채택을 필사적으로 막았다''며 여당에게 청문회 무산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더 커지더라도 청문회와는 상관없이 조국 후보자를 임명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긴급 기획된 조국 후보자의 해명을 빌미로 변명과 모르쇠로 일관한 기자회견을 거친 뒤 마치 대국민기자회견인 것처럼 여론을 잠재우면서 늦어도 귀국 즉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 대통령과 여권의 조국 후보자에 대한 상상을 초월한 감싸안기로 볼 때 임명 강행을 저지하기엔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역부족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현재의 자유한국당의 투쟁의지와 국민을 하나로 엮어낼 수 있는 기획력과 실천력은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애국민들의 눈에는 아직은 너무도 미흡하여 아예 눈에도 들어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도대체 야당으로서 목숨을 담보할 투쟁력과 그를 뒷받침할 결속력은 물론이고 정무적 판단 능력도 현저하게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역설적이지만 한가지 기댈 곳이라곤 수사를 진행하는 검찰뿐임이 우리를 실소와 함께 자괴감 마저 들게 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토록 임명을 반대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의지에 일말의 기대를 걸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게다.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되내이면서 피가 역류하는 분노가 치밀어 옴은 비단 나뿐이 아닌 우리 모든 애국민들의 분노일 것이다.
이제는 그 분노를 마음속으로 가두어 두기엔 너무도 화병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그것을 발산하지 않으면 화병으로 우리는 죽어야 할 운명이다.


이제는 더이상 기다릴 것도 바라볼 것도 없다.
오직 공수처를 설립하고 그것으로 우파 애국민들을 옥죄면서 장기집권을 획책하고 고려연방제로 가기 위한 사전포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이요, 청와대 정책의 완결편이다.
그 완결편을 위해 낙점받고 불변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 곧 조국 후보다.


지금, 문 대통령의 머리 속에는 오직 한 사람과 고려연방제 완성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애증을 넘어 상사병이 되어 버린 조국의 법무부 장관 임명과 고려연방제를 막아내기 위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들이라면 모두 죽음을 불사하고 일어나야 한다.


지금은 정권이 죽느냐 아니면 대한민국과 오천만 국민이 죽느냐는 한판 승부의 시점이다.
조국(祖國) 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조국(曺國)을 타도하기 위해서!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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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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