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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6 16:37:29
  • 수정 2019-07-17 1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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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K News]


신채호의 아(我)와 비아(非我) 론은 국가가 없던 식민지시대에 독립운동에 겨레 즉, 종족민족주의를 내세워 민족적 궐기를 불러일으키던 《한일갈등의 쟁점분석》.


오늘의 한일갈등 상황을 역사전쟁 상황이라면서 신채호 선생이 독립운동시절에 외쳤던 바 역사를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으로 정의했던 사론을 들고 나와 국민들이 문재인정권의 반일노선에 동참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신채호선생의 사론은 국가가 없던 식민지시대에 민족 즉 종족민족주의를 내세워 독립운동에 민족적 궐기를 불러일으키던 사론이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국가가 외교의 주체인 시절에는 통용될 수 없는 사론이라 할 것이다.


오늘날 전세계는 국가 이익을 본위로 아와 비아를 포괄하는 공존공영의 21세기다.


이번 아베의 경제제재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조치로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문재인정권의 덜떨어진 반일정책이 불러온 부작용이다.


현 시점에서 우리의 반일은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이익에 전혀 이롭지 않는 정책선택이다.


그러나 문정권은 국민의 반일정서를 차기 총선에 이용하기 위해 반일소재로서 징용문제와 위안부문제를 들고 나와 아베의 보복을 불러냈다.


위안부문제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한일양국간에 이미 외교적으로 타결되었고, 징용문제는 한일국교정상화 과정에서 끝난 문제다.


문재인이 자기의 저차원의 반일정책에 반대하는자들을 토착왜구로 몰아세우면서 차기선거 쟁점을 친일이냐 반일이냐로 몰고 가려는 정치적 술수를 펴고 있다. 반일을 국내정치용으로 잘못 이용하다가 한국경제를 어렵게 하고 민생에 부담이 된다면 크게 잘못을 범하게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여기에 지성인이 현혹된다면 지성인 대접을 받기에는 다소 격이 떨어지는 정치적 문맹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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