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여기저기 소개된 걸 보니 역시 우리나라 영화계에 만연한 좌파 코드를 내세운 영화 같습니다.
영화 제목 기생충은 상징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우리 현실에 대해 정말 치열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면 이 상징으로 고발할 게 무척 많았다고 봅니다.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 정치 담론집 <호남과 친노> 저자. 호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한 걸음도 더 나아갈 수 없으며, 인종주의적 호남 혐오와 반기업과 반시장 정서를 동시에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사회의 전근대성의 극복이라는 과제도 이런 고민의 연장선에서 바라본다. '제3의 길' 공동대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