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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1 14:41:59
  • 수정 2019-04-22 09: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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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 대전략˝ 출판 기념회에서 고성국 정치평론가와 대담하는 이언주의원 [Why Times]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의 지지자들 SNS대화방을 통해 한국당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입당은 아니며 내년 총선 전에 통합이나 연대든 문재인 정권 폭주를 막기 위한 보수 단일화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단계라고 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 대전략’ 출판 기념회에서 고성국 정치평론가의 ‘한국당 입당 가능성’ 발언에 대해 “확실한 건 우리는 결국 총선 전에 함께 한다”면서 “한국당에서 오라고 해야 내가 가는 것”이라며 “저는 가능하면 (바른미래당의) 다른 사람들도 같이 가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언주 의원이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 의원은 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전에는 한국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한 말이 마치 당장 한국당 입당계획이 있는 것처럼 보도가 쏟아졌지만 그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우리가 당의 경계나 여의도의 기득권을 버리고 문재인정권의 국가파괴행위를 함께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한국당 입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어 ”이전 정권의 헌법수호의지를 문제 삼으며 집권한 문재인정권이 이전 정권보다 훨씬 더 폭압적이고 교묘하게 민주공화국원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 등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태에 저항하며 맞서왔고, 헌법가치를 수호하려는 자유민주진영이 모두 단일대오가 되어 이를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을 변함없이 가져왔다“면서 ”지금도 대한민국의 구. 보수세력들 혹은 제1야당에 대해 아쉬움과 실망을 갖고 있고 그들에게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 ”문재인정권은 소득주도성장, 주주행동주의, 공짜복지, 공공성 강화 등 그럴듯한 수사와 용어를 동원하여 마치 공정한 사회, 모두가 잘사는 사회,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는 듯 국민들을 현혹시켰다“면서 ”기약없는 북한 비핵화에 관한 장밋빛 환상만 국민들에게 심어준 채 자유라는 가치보다 민족이 중요하다는 민족근본주의에 매몰되어 우리의 오랜 자유 민주 동맹보다 김정은 독재정권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외교왕따, 안보포기, 국익보다 반외세 위정척사 등 구한말의 망국적 상황을 방불케“하고 있으며, ”언론방송도, 사법부도, 교육도, 공권력도 전부 헌법가치를 잊고 정권의 시녀, 정권의 입맛대로가 되어 독재정치로 퇴행하는 중“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내년 총선은 반드시 헌법가치 수호세력들이 단일대오가 되어야 한다“면서 ”제1야당인 한국당, 바른미래당내 보수세력만이 아니라, 이전 정권의 헌법수호의지에 의문을 품고 문재인정권이 헌법가치를 수호하는 세력인 줄 알고 속아서 한때 지지했던 세력들, 그동안 이전 정권에 실망하여 바깥에서 구경하고 있던 세력들 모두 이제는 대한민국 헌법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좋을지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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