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2-27 17:05:10
기사수정


▲ 베트남에 도착하여 환경 꽃다발을 받고 있는 김정은 [KCNA]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경제 발전에 힘을 넣고 있는 윁남(베트남)'이라는 기사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 발전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6면 하단에 이 기사를 싣고 베트남의 개혁 개방 모델인 '도이모이'(쇄신)를 소개한 것이다.


노동신문은 이 기사에서 “윁남인민은 외세의 식민지지배에 종지부를 찍고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 1945년 9월 윁남민주공화국을 창건하였다”면서 “제네바협정에 따라 남북으로 분렬되였던 윁남은 1976년 4월 남북총선거를 실시하여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였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윁남 인민에게 있어서 지나온 력사적 로정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 전쟁책동을 물리치고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과정”이었다면서 “윁남의 경제발전잠재력은 크다. 윁남은 농사에 유리한 자연 지리적 조건에 토대하여 농업발전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체계적으로 늘임으로써 알곡생산량을 높이고 있다.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있을 뿐아니라 세계적인 쌀수출국으로 되었다. 지난해 상반년에 윁남의 농업부문에서는 10년이래 가장 높은 생산 장성률을 기록하였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또 “오늘 윁남에서는 농업에 치우쳐있는 경제의 편파성을 극복하고 다방면적인 공업 구조를 완비하기 위한 사업이 힘 있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동남아시아국가련합(아세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이 베트남을 이렇게 자세하게 소개한 것은 북한이 개혁개방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을 '롤모델'로 상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 김정은의 베트남 방문 기간이 3월2일까지 연장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34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