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핫이슈]한국당 전당대회, 황교안 대세론 견고, 2위 다툼 치열 - 최고위원 지지도, 조경태-김순례-정미경 순 - 당 대표 선출기준 2022년 대선을 염두에 둬 - 박 전 대통령 옥중 메시지, 전당대회에 영향없을 것 56.7%
  • 기사등록 2019-02-23 11:04:22
  • 수정 2019-02-23 11:18:52
기사수정


[당 대표 지지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황교안 대세론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리서치뷰’가 한국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황교안 전 총리가 59.5%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었으며 김진태 후보(22.3%)와 오세훈 후보(15.8%)가 치열한 2위 다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가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 결과(갤럽, 19~21일조사)에서 후보 호감도가 오세훈 후보 41%, 황교안 후보(27%), 김진태 후보(13%)임을 감안한다면 황교안 후보가 대세론을 이미 형성했으며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의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황 전 총리는 전 계층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며 강력한 대세론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황 전 총리가 얻은 59.5%는 ‘김진태ㆍ오세훈’ 두 후보 지지율을 합친 38.1%보다 1.6배인 21.4%p나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황교안 전 총리는 ▲충청(67.5%) ▲대구/경북(62.5%) ▲경기/인천(60.2%) ▲부산/울산/경남(57.9%) ▲호남(57.4%) ▲서울(56.9%) ▲강원/제주(50.2%)순으로 전 지역에서 모두 50~60%대 지지율로 압도했다.


김진태 의원은 ▲강원/제주(31.0%) ▲호남(25.4%) ▲서울(22.9%) ▲부산/울산/경남(21.6%) ▲충청(21.2%) ▲경기/인천(21.0%) ▲대구/경북(20.5%)순으로 지지를 얻은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오세훈 전 시장을 앞섰다.


오세훈 전 시장은 ▲부산/울산/경남(18.6%) ▲서울(17.5%) ▲경기/인천(17.5%) ▲강원/제주(16.3%) ▲호남(14.3%) ▲대구/경북(13.4%) ▲충청(7.6%)순으로 지지를 얻은 가운데 전 지역에서 모두 3위에 그쳤다.


비당원(n : 782명) 그룹에서는 ▲황교안(59.6%) ▲김진태(21.5%) ▲오세훈(16.5%), 일반당원(n : 163명) 그룹에서는 ▲황교안(64.2%) ▲김진태(21.4%) ▲오세훈(12.3%)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당대표 선출기준으로 ‘2020년 총선승리에 역점을 두고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응답층에서는 ▲황교안(45.9%) ▲김진태(32.9%) ▲오세훈(19.0%)순으로 황 전 총리가 김 의원을 13.0%p 앞섰고, ‘2022년 대선승리까지 감안해 대선주자급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응답층에서는 ▲황교안(69.6%) ▲김진태(15.3%) ▲오세훈(14.2%)순으로, 황 전 총리가 70% 가까운 지지율로 압도했다.


유영하 변호사가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메시지가 당대표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황교안(55.0%) ▲김진태(27.5%) ▲오세훈(15.9%),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황교안(62.6%) ▲김진태(19.4%) ▲오세훈(15.6%)순으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층보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한 응답층에서 '황ㆍ김' 두 후보간 격차가 16%p가량 좁혀져 눈길을 끌었다.


[당대표 리더십 평가]


한국당 지지자 10명 중 6명가량인 59.3%는 3인의 당대표 후보 중 <자유한국당 재건> 최적임자로 황교안 전 총리를 지목한 가운데 ▲김진태(21.6%) ▲오세훈(15.0%)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4.1%).


<도덕성> 덕목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가 56.4%로 압도하는 가운데 ▲김진태(21.7%) ▲오세훈(16.1%)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5.8%).


<커뮤니케이션ㆍ소통> 덕목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가 46.9%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오세훈(24.7%) ▲김진태(22.9%)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5.5%).


<외연 확장> 덕목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가 54.1%로 압도하는 가운데 ▲오세훈(21.4%) ▲김진태(20.5%)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4.0%).


[당 대표 선출 기준]


당대표 선출기준 공감도는 ▲2022년 대선승리까지 감안해 대선주자급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54.9%) ▲2020년 총선승리에 역점을 두고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38.5%)로, 대선주자급 당대표 공감도가 1.4배인 16.5%p 높았다(무응답 : 6.6%).


비당원(대선승리 56.7% vs 총선승리 36.7%) 그룹에서는 대선주자급 당대표 공감도가 1.5배인 20%p 높은 반면, 일반당원(대선승리 48.7% vs 총선승리 45.8%)과 대의원/책임당원(대선승리 48.6% vs 총선승리 41.8%) 그룹에서는 오차범위 내인 2.9~6.8%p차로 비교적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前 대통령 옥중메시지의 전당대회 영향]


유영하 변호사가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메시지가 당대표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영향 없을 것 56.7%(별로 44.3%, 전혀 12.4%) ▲영향 줄 것 39.7%(매우 13.7%, 다소 25.9%)로, '영향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1.4배인 17.0%p 높았다(무응답 : 3.7%).


비당원(영향 줄 것 38.1% vs 영향 없을 것 57.9%), 일반당원(영향 줄 것 46.9% vs 영향 없을 것 51.1%), 대의원/책임당원(영향 줄 것 40.0% vs 영향 없을 것 56.4%) 모두 ‘영향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1.1~1.5배가량 우세했다.


지지층 성향별로 ‘친박(영향 줄 것 59.4% vs 영향 없을 것 35.7%)’ 계층에서는 朴 전 대통령 옥중메시지가 당대표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1.7배인 23.7%p 높은 반면, ‘비박(영향 줄 것 37.5% vs 영향 없을 것 59.9%)’과 ‘중립(영향 줄 것 32.9% vs 영향 없을 것 64.3%)’ 계층에서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1.6~2배가량 높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본 조사결과와 관련하여 '리서치뷰' 박정훈 수석컨설턴트는 “지금 한국당 지지층은 강력하고, 안정감 있고, 기성정치에 오염되지 않은 '아웃사이더' 지도자, 황교안 후보에게서 그런 지도자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고위원 지지도]


한편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지지도는 조경태 후보가 18.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김순례 후보(14.3%), 정미경 후보(11.6%)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윤재옥(5.5%) ▲김광림(4.9%) ▲윤영석(4.0%) ▲조대원(3.5%) ▲김정희(2.7%)순이었다.


'조경태ㆍ김순례ㆍ정미경' 세 후보가 10%대 지지율로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4~8위 후보간 격차는 불과 2.7%p로, 1/3이 넘는 35.1%의 무응답층을 감안할 때 결과를 속단할 수 없는 대혼전이 펼쳐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의원/책임당원 그룹에서는 ▲김순례(27.4%) ▲조경태(22.8%) ▲정미경(15.9%), 일반당원 그룹에서는 ▲조경태(14.3%) ▲김순례(13.2%) ▲윤재옥(8.7%) ▲정미경(8.5%)순으로 지지를 얻었고, 비당원 그룹에서는 ▲조경태(19.1%) ▲김순례(13.6%) ▲정미경(11.9%)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친박’층에서는 ▲김순례(16.9%) ▲조경태(13.2%) ▲정미경(10.4%), ‘비박’층에서는 ▲조경태(18.4%) ▲김순례(13.0%) ▲정미경(12.0%), ‘중립’층에서는 ▲조경태(20.8%) ▲김순례(13.9%) ▲정미경(12.1%)순으로, 김순례 후보는 ‘친박’, 조경태 후보는 ‘비박’과 ‘중립’층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조경태 후보는 ▲황교안(17.5%) ▲오세훈(18.6%)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김순례 후보는 ▲김진태(29.3%)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조사개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의 조사 결과는 ‘UPI뉴스 & UPINEWS+’ 의뢰로 가 2월 16~17일 2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1,000명 (RDD무선 정례조사 기반 자체구축 DB)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2.0%다.


중간에 인용했던 갤럽의 조사는 지난 2월 19~21일까지 휴대전화 RDD조사(집 전화 보완)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유효표본은 성인 1,001명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6%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338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