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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결산⓷]정치:내로남불+거짓말+선동 DNA와 文의 불통 - '남북철도 착공식'이라는 거짓선동, '위장 평화쇼'는 계속된다 - 지난 정부보다 더한 불통, '내로남불'까지 그 끝은 어디인가? - '진실'은 중요하지 않은 청와대, 자신들이 곧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
  • 기사등록 2018-12-28 10:06:39
  • 수정 2019-02-17 23: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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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이강래(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이 서울-평양 표지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개성=뉴시스】배훈식 기자


[문재인 청와대의 거짓말과 선동 DNA, 국민들이 알아채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북측 판문역에서 열렸다.


이름은 착공식이라 했지만 착수식이라 붙여야 옳다는 주장도 많았다. 실제 공사는 언제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남북철도 착공식에 대해 우리 신문이 이미 지적한 바 있지만 이는 한마디로 ‘대 국민 사기극’이라 정의할 수 있다.


남북철도를 어떻게 잇겠다는 것인지 설계도도 없고 당연히 예산도, 예산 갹출방안도 아무것도 없다. 언제 시작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웬 뜬금없는 착공식인가? 착공식하는 무대도 엉성하고 조잡했다. 식도 조촐하게 치러졌다. 그런 행사하는데 무려 7억여원이나 들여서 했다는 것이 이해가 안갈 정도다.


그런 쇼를 왜 했을까? 누구 보라고 한 것일까? 김정은도 안오는데 그거라도 해서 국민들을 현혹시켜 보겠다는 것인가? 그래서 떨어지는 지지율을 조금이라도 붙잡아보려고 했었는가?


문재인 청와대의 거짓말 DNA와 선동 DNA가 온전히 드러난 쇼였다.


이러한 문재인 청와대의 ‘거짓선동 DNA’는 2018년 한해 너무나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이들을 정리하기도 벅차다.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위장평화 쇼’, ‘가짜평화 쇼’이다. 지난 4월의 남북정상회담을 필두로 6월의 미북정상회담까지 이미 대한민국은 평화체제가 정착된 듯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친 정부 신문과 방송들이 팔을 걷고 선두에 서 있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을 누구보다도 신뢰한다’고 했고 그래서 ‘1년내 비핵화’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뿐인가? 원래 약속한대로 2018년내 서울방문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러한 정신에 따라 남북군사합의를 덜컥 체결해 주었고 그 뒤로 대한민국의 국방이 하나 둘씩 해체되고 있다. 여기에 북한에 단단히 덜미가 잡혀서 남한에서 군사훈련만해도 북한에게 질책을 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문재인 청와대가 장담했던 것들이 하나라도 이루어진 것이 있는가? 평양에서 ‘봄이 왔다’고 공연한 뒤에 반드시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 공연을 하기로 김정은이 직접 약속을 했는데 그것 또한 이루어졌는가?


12월에는 청와대 광장앞에 김정은과 문재인 두 사람의 대형 무대를 만들었는데 그것을 세금을 투입해 만들어 놓고 뭐라했는가?


이들 모두 김칫국물부터 원샷한 문재인 정부의 거짓선동 DNA로 국민들을 현혹해 보려했지만 날이 갈수록 국민들은 눈치채기 시작했고 그 ‘거짓선동’에 넘어가지 않는다.


27일에도 친 정부 언론들은 남북철도 착공식을 두고 “평화의 혈맥 다시 흐른다(경향신문)”, “남한 대륙의 섬 벗어나면 30년간 140조원 경제효과(경향신문)”, “70년 단절 끝내고 평화의 기적 울리자(한겨레)”, “평화의 기적이 시작됐다(서울신문)”, “기차타고 유라시아 갈 것(서울신문)”이라고 떠들어 댔지만 이러한 쇼가 국민들의 생각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문재인 청와대의 선동 DNA도 대통령이 앞장 서 2018년 한 해 대한민국 정치판을 흔들었다.


지난 여름 전군 지휘관회의에서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전가의 보도인 세월호사찰을 말하면서 ‘구시대적인 불법적 일탈’이라고 질책했다. 전 수사기관들이 득달같이 달라붙어 어마어마한 수사를 했지만 사실무근이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사과했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에 대해서도 그렇고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의 발언도 그렇다. 경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지적한 바도 있지만 대통령이 발언하는 말의 의미를 알고 하는지,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말하는 것인지 조차 의심하게 만든다.


탈원전 경우만 해도 국내에서의 발언과 체코가서 한 발언이 다르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구분하기도 힘들다.


지금 문재인 청와대에게 있어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자기들의 주장이 곧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불통, 不通.... 박근혜 정부보다 더한 불통, 여기에 '내로남불'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그렇게 강조한 것이 소통이었다. 박근혜 정부를 쓰러뜨린 가장 큰 요인이 ‘不通(불통)’이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더욱 더 소통을 강조했고 SNS나 직접 군중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고난 후부터 문 대통령에게 ‘소통’이라는 단어를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문재인 청와대는 ‘자신들이 곧 정의’이고 ‘자신들만이 진리’라는 어마어마한 착각과 환상 가운데 빠져 있다.


그래서 자신들이 하는 모든 것에 ‘정의’라는 딱지를 붙이고 국민들에게 내리 꽂는다. 그저 일방통행이다. 야당과의 소통도 없다. 자기들이 일단 결정했으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문재인 정부를 가리켜 ‘노무현 2.0’이 아닌 ‘박근혜 2.0’이라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 역시 탄핵의 길로 스스로 접어들고 있다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거짓선동 DNA와 불통, ‘내로남불’의 끝은 어디인가?]


청와대는 자신들의 DNA에 민간인 사찰이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거짓말이 들통나는 데는 불과 며칠이 걸리지 않았다.


자신들이 야당일 때 ‘민간인 사찰은 탄핵대상’이라고 대통령이 앞장서 주장했었다.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자신들은 ‘대역죄’라고 주장하며 줄줄이 철창에 가두었었다. 그런데 자신들도 정작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문제는 지금의 문재인 청와대는 잘못해 놓고도 그것을 시인할 줄도 모르며 끝까지 ‘정의’를 주장한다는 점이다. 뻔뻔하기 이를데 없는 짓들을 대한민국의 청와대가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


2018년 한 해. 문재인 청와대에 의해 그동안 쌓아왔던 ‘대한민국의 기초’가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어.. 어...’하다가 뿌리까지 흔들리는 지경으로 몰려가고 있다.


알고보니 적폐청산이란 보수우파 죽이기가 실체였고 자기 사람들로 바꾸려는 술책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들이 내세우는 정의는 다름아닌 자신들만의 기준에 의한 자신들만의 원칙이라는 것도 다 알게 되었다.


2018년, 지금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처럼 조금씩 변화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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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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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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