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교실 네트워크 정찬필 사무총장을 초청해 ‘21세기 교육혁명을 위한 미래교실 네트워크의 전략’을 발제한 학습혁명포럼 11차 세미나 [학습혁명포럼]

학습혁명포럼(Learning Revolution Forum, 회장 김태완)이 지난 15일 미래교실네트워크 정찬필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21세기 교육혁명을 위한 미래교실 네트워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11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찬필 사무총장은 이 세미나를 통해 21세기 교육이란 정답을 찾는 것보다 문재해결과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 설명 중심의 기존 수업방식의 틀을 변화시켜 토론 할 수 있는 ‘거꾸로 교실’과 학생 스스로 제안한 과제를 교우들과 서로 협력해 해결하며 배우는 ‘프로젝트 학습’의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4가지 능력인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소통능력(Communication), 협업능력(Collaboration), 창의력(Creativity)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사무총장은 KBS PD 시절 ‘거꾸로 교실’을 주제로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교육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다 직접 교육 현장에 뛰어들었다. 언론인으로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보다 직접 메시지를 증명하고 확산시켜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교육 혁신 방향에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거꾸로 교실이란, 교사의 수업은 짧게 10분정도 영상으로만 전달하고,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서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새로운 교육방식이다. 이러한 교육 변화는 학생들끼리 서로 가르치고 대답하는 소통의 장으로 연결되었고,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결과를 평가하여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면서 시험 점수도 더 향상된 변화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1000개 이상의 미래교실 사례들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교실이 최고의 공교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내자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학습혁명포럼 회장은 "거꾸로 학습은 학생이 학습의 주체가 되는 수업방식"이라면서 "거꾸로 학습을 통해 지식과 개념 학습이 분명히 되면, 협동 능력과 창의성을 길러 줄 수 있는 프로젝트학습을 하기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학습혁명포럼은 거꾸로 학습이 교육 변화의 첫걸음임을 확인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학습혁명포럼은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교육개혁포럼이 2018년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출발한 세미나이다. 교육개혁은 정부 차원의 큰 정책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라면, 학습혁명에 초점을 맞추어 아래로부터의 학습변화를 도모할 때가 되었다는 의미에서 세미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학습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능력 개발과 발전하는 테크놀로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가 하는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

포럼은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학습혁명을 위한 핵심 주제를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2차 세미나는 12월 12일에 오상훈 대표를 초청하여 "글로벌로 진출중인 아이들의 꿈을 만들어 주는 Maker교육의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