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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7 1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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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를 남북이 함께 대규모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 북한의 거짓된 3.1운동 역사도 우리가 수용해야 하는가?


북한은 김일성의 아버지 김형직(1894∼1926)이 키워낸 애국지사와 청년 학생들이 3·1 봉기에 앞장섰다고 주장한다. 북한 사회과학원이 낸 '조선전사'는 김일성 아버지인 김형직이 3·1운동의 실제 주역이자 배후이며 김일성도 '여덟 살 되는 어리신 몸으로 거족적인 반일 봉기 대열에 참가하시어 보통문까지 가시었다'고 북한은 기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3일, 2019년의 3.1운동의 남북공동 개최를 거론하면서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공유하게 된다면 서로의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3.1운동을 보는 시각이 도대체 공집합이라고는 딱 하나, ‘3.1절’이라는 단어 하나밖에 없는데 무슨 수로 ‘역사 공유’며 이를 통해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


기실 역사공유란 아마도 북한이 주장하는 김일성 가문의 조작되고 왜곡된 역사를 ‘남쪽 국민들’이 수용하는 것에 그치고 북한 주민들은 남쪽의 역사를 전혀 알지 못하는 ‘일방의 공유’만 벌어질 가능성이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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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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