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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6 1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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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여야의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대해 "8·7·2·1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즉 18개의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8개·자유한국당7개·바른미래당 2개·평화와정의1개로 배분하는 것에 대해 여야가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한 것이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여야간 합의된 부분'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과 문화체육관광분야로 분할하자는 의견에 대해 "상임위를 변경하려면 국회법이 개정돼야 한다"며 "국회법을 개정하고 정부가 조정하는 게 몇달이 걸려 지금은 무리다"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조찬회동과 관련 "오늘 4명이 만난 건 처음"이라며 "주말에 윤재옥 수석이 각당 수석과 협의해서 다음주 초에 마무리지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야 교섭단체 별로 위원장과 간사를 뽑을 수 있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희망 상임위를 묻는 말에 "저는 윤재옥 수석이 상임위 배정에 애로점이 있어 마지막으로 남은 곳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기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 상대적으로 덜한 곳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방위원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환갑을 맞은 김 권한대행은 소회를 묻는 말에 "마음은 청춘"이라며 "제가 그거 믿고 5월에 단식시도 했다가 골병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국민의 인식에 맞게 우리가 발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해야 한다"며 "그걸 위해 기존사고를 덜어내야 하는데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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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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