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들을 1년 이내에 폐기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일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에서 "북한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대로 진행한다면 북핵 및 탄도미사일을 1년 안에 해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빠른 제재 해제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지원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북한이 협조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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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은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만간 북한과의 협의를 통해 북한의 모든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들을 1년 이내에 폐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북한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이 전략적 결정을 내렸고 협조적이라면 매우 빨리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보좌관은 "북한이 협조적이기만 한다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빠르게 해체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생화학 무기 등을 1년 안에 해체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미 정보당국자들은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비핵화할 의사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기 때문에 이와 다른 판단의 근거가 무엇인지 주목된다.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