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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6 0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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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칭(중국)=AP/뉴시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4일 중국 충칭(重慶)의 `보쉬 수소 파워트레인` 충칭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15일 상하이에서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공정한 경쟁을 요구하면서 중국의 덤핑과 과잉생산에 대해 경고했다.


올라프 숄즈 독일 총리는 15일 상하이에서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공정한 경쟁을 요구하면서 중국의 덤핑과 과잉생산에 대해 경고했다.


중국 전기자동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관세 부과와 기타 무역 관련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숄츠 총리는 이날 상하이 퉁지(同濟)대학에서 중국 학샐들에게 한 연설에서 "항상 분명해야 할 한 가지는 경쟁이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과 중국은 무역 문제 외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처리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숄츠는 "물론 독일 기업들이 아무 제약도 받지 않기를 바라지만, 요구해야 할 것은 정확히 요구해야 한다. 덤핑이나 과잉생산은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U는 유럽 시장에 넘쳐날 것으로 우려되는 값싼 중국 전기자동차 수입품으로부터 자국 생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숄츠 총리는 1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및 리창(李强) 총리외 회담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2년 넘게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 경제를 중국이 지지하는 것에 대해 시 주석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또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데, 숄츠 총리는 이날 학생들에게 "국경이 강압에 의해 변경돼서는 안 된다. 또 이웃국가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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