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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2 1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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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발언 중 잠시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겨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조수진 변호사가 사퇴한 서울 강북을에 전략공천 방침을 세운 가운데, 신현영 의원과 한민수 대변인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21일  밤 조 후보 논란이 불거진 강북을에 투입할 새 후보군을 물색했다.


후보군은 신 의원과 한 대변인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신 의원과 한 대변인 2명 정도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여성·아동 관련 의정활동에 집중해 온 만큼 조 후보 논란을 잠재울 적임자란 평가다. '여성 우선 전략공천' 기조로 봤을 때도 신 의원 공천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신 의원의 과거 '닥터카 탑승 논란'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강북을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온 한 대변인이 공천 받을 가능성도 있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한 대변인은 대변인 활동을 오래해온 강점이 있다.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단기간에 지역 밑바닥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박용진 의원의 공천을 승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의원의 승계 가능성에 대해 "이미 경선에서 두 번의 기회를 준 후보한테 세 번의 후보를 준 기회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선거 후보 등록 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민주당은 이날 중 새 후보를 확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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