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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2 04: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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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료진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긴급총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과 관련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선다는 뜻을 모았다.


비대위는 11일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소속 교수가 참여한 긴급 총회 후 "정부가 사태 해결에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 총회에는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43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과 분당·보라매병원 교수진은 1700명에서 1800명으로 추산된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내부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일정 시점에 행동하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87%가 동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 한계 상황과 진료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진료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사직서는 개별적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비대위 측은 "(교수) 전원이 사직서 제출에 합의해 줬다"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사직서 수리 가능성이 낮은 만큼 개별적으로 외래진료를 줄이면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은 유지하는 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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