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미북대화 제의, 참수작전 공포 때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의 ‘미북정상회담 라이브’라는 인터넷판 프로그램을 통해 “김정은을 대화노선으로 움직이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북한의 수출을 차단하는 국제연합의 엄격한 제제가 큰 타격이 되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김정은을 초조하게 만든 것은 트럼프 미국 정권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었다”고 보도했다.
*북한, 방어력은 매우 취약
“북한은 핵과 미사일과 같은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시스템은 극히 쇠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정은 참수작전에 중국 공조 우려
여기에 “우호국인 중국이 미국과 손을 잡고 북한의 체제를 무너뜨리려 하는 것을 김정은은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본래 관계가 좋지 않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1개월 남짓한 기간에 2번이나 회담한 것도 스스로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는 배를 등과 바꿀 수는 없다(당면한 큰일을 위해서는 딴 일에는 일절 마음을 쓸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정은, 통치자금 바닥. 집권주도층 흔들릴 가능성도 커져]
더불어 니혼게이자이는 “북한 내에서 특히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것은 김정은의 거액의 비밀자금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는 합법이나 위법의 다양한 수단으로 모은 비밀자금을 사용하여 고급시계와 전자제품 등 사치품을 군부와 당 간부에게 선물하여 스스로에 대한 충성심과 연결시켜 왔다”면서 “문제는 비밀자금이 고갈하면서 김정은 체제의 통치기반을 흔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미국과 중국이 합세한 참수작전 위협과 통치자금 고갈로부터 비롯된 경제난이 김정은을 어쩔 수 없이 대화국면으로 부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라이브리포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기자회견 직전인 0시 11분에 방송되었다.
공주대학교(교수),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공동대표)
쓰쿠바대학교 대학원 학교교육학 박사
2013.07~ 한국현대사학회 회장
2012.08~2014.07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회장
2012.01~ 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2011.01~2011.12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