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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9 05: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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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의대생들이 지난해 8월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심혈관조영실에서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지원 사업 관련 심혈관조형실 시술 실습 참관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서를 제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원광대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원광대 의대 학생 160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며 "요건에 맞지 않아 수락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오는 20일 동시에 휴학계를 내고 1년간 휴학하는 방식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그러자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오는 29일까지 의대생 휴학 현황을 파악해 보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휴학계를 승인하기 전 학부모 동의서 제출 등 학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휴학계를 제출한 원광대 의대생들은 부모의 동의를 받거나 학과장·학부장을 거쳐 휴학계를 제출하는 대신 전자시스템으로 휴학계를 신청해 학칙상 휴학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의대생 동맹휴학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국립대병원 및 의과대학 상황대책반'을 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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