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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8 0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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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1차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은 첫 회의 전 투쟁선언문을 통해 "2000년 의약분업과 비견될 정도의 비상시국으로 의료계 전체가 똘똘 뭉쳐야 할 때"라면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규모를 정해 2020년 의협과 맺은 9.4 의정 합의서를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또 "의대 정원 확대가 미래 의료 체계에 미칠 결과에 대해 고민은 없었고, 결국 정치 권력의 압력을 그대로 수행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렀다”면서 "비대위를 구심점으로 삼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적법한 수단과 방법,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 봉직 의사, 개원 의사 모든 회원의 역량을 결집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총궐기 시점과 시행 방법 ▲전 회원 대상 단체행동 찬반투표 시기 ▲의대생과 전공의와의 공조 계획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투쟁위원장(김택우 비대위원장), 부위원장(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 회장) 등 비대위 위원 45명도 위촉했다. 특히 비대위 위원에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 등이 포함됐다. 비대위원과 고문·자문단을 추가로 더 위촉해 총 50명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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